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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00분

돌아온 야구팬들 환호···경기장 내 음식 금지

회차 : 1361회 방송일 : 2020.08.03 재생시간 : 03:22

윤현석 앵커>
프로야구 경기장에 지난주부터 제한적이나마 관중 입장이 허용됐는데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야구장은 팬들의 응원 열기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경기장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점은 꼭 알아두셔야 겠습니다.
이유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유선 국민기자>
(잠실야구장 / 서울시 송파구)
오랜만에 관중을 맞은 프로야구 경기장,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모처럼 야구팬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인터뷰> 박상우 / 경기도 성남시
“기다린 보람 있게 오늘 좋고 재미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거리두기를 지키다 체온을 잰 뒤 입장하는 사람들,

현장음>
“QR 코드 체크 바로 할 수 있게 준비해 주세요.”

QR코드를 발급받아 신원 확인 뒤 입장하고 QR코드 발급이 어려운 사람은 수기 명부를 작성해야 합니다.
경기장 안에서도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어야 하는데요.
이처럼 옆 사람과는 1m 거리를 두고 떨어져 앉아야 합니다.

인터뷰> 윤지원 / 서울시 강남구
“떨어져 앉아야 해서 불편한 건 있겠지만 그래도 경기를 볼 수 있으니까 괜찮아요.”

경기장 안에는 거리두기 스티커가 여기저기 바닥에 부착돼 있는데요.
매점과 화장실에서는 1m 이상 거리를 둬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경기장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다는 점, 출출해진 일부 관중들이 경기장 밖에 설치된 책상에서 음식을 먹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규리 / 서울시 송파구
“선수들을 직접 보는 거로도 너무 신나서 지켜야 할 거 지키면서 하면 괜찮은 것 같아요.”

현장음>
“응원가 제창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리를 내며 응원하는 이른바 '육성 응원'도 금지됐습니다.
야구팬들은 팀 유니폼을 입고 오거나 깃발이나 응원봉을 이용하는데요.
원정팀의 경우 응원단이 없어 핸드폰으로 응원가를 틀기도 합니다.

인터뷰> 남유진 / 서울시 구로구
“응원가 다운로드해서 그걸 틀고 있어요.”

경기 분위기를 이끄는 사람은 역시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예외 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팀 응원전을 벌입니다.
관중들이 응원 소리를 낼 수 없는 만큼 대신 박수를 유도합니다.

현장음>
“다시 가겠습니다. 풀 카운트!”

인터뷰> 한재권 / 프로야구팀 응원단장
“박수 종류를 유도하고 있고 선수마다 등 번호가 있잖아요. 그 번호에 맞춰서도 박수를 개발해 나가고 있고요.”

동작을 유도하는 응원단장에 맞춰 열심히 응원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한재권 / 프로야구팀 응원단장
“'날려버려' 하면 사람들이 '날려버려'를 외쳐야 하는데 동작만 일치단결 되게…”

타자가 안타를 치거나 투수가 삼진을 잡으면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대신 박수를 보냅니다.

인터뷰> 곽은영 / 경기도 용인시
“호응을 해야지 선수들도 경기하는 기분이 나고 그럴 텐데 많이 아쉬워요.”

열기가 달아오르자 구호와 응원가를 부르는 관중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육성 응원을 제한한 지침을 어기는 행위로 자제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며 피켓을 들고 다니는 안전요원들도 보이는데요.

(영상촬영: 장수아 국민기자)

이번에 허용된 관람 인원은 경기장 전체 관람 인원의 10%, 예매 사이트가 열린 뒤 한 시간도 채 안 돼 매진되는 성황을 이뤘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오랜만에 제한적 관람이 허용된 프로야구 경기, 뜨거운 관람 열기는 찾아볼 수 없지만 모처럼 야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준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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