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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00분

공공 배달 서비스···인천 '배달서구' 인기

회차 : 1363회 방송일 : 2020.08.05 재생시간 : 03:54

강민경 앵커>
소상공인의 배달 앱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공공앱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아예 직접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지자체도 생겼습니다.
인천 서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화폐와 연계한 공공 배달 서비스, '배달 서구'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역 음식점과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용옥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김용옥 국민기자>
인천 서구의 한 가정입니다.
배달 주문을 한 지 20분이 안 돼 음식이 도착했습니다.
주문하면서 결제한 금액에서 수수료는 사용하는 지역화폐에 적립됩니다.
일반 배달 앱이 아닌 공공 배달 서비스인 서구 배달 앱으로 주문을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최명숙 / 인천시 서구
"배달서구 앱으로 주문을 했더니 적립금이 쌓이는 거예요. 전에는 적립금이 쌓이는지도 모르고 이용했는데 배달서구를 이용하니까 간편하고 좋네요."

공공배달서비스 앱을 이용한 주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청라 국제도시에 있는 햄버거 가게인데요.
시행 초기 30%이던 배달 서구를 통한 주문이 점점 늘면서 수입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자 / 햄버거 가게 운영
"공공앱 같은 경우는 외부 결제 수수료를 제외하고 앱 이용 수수료가 따로 나가지 않아요. 그래서 그 수수료 차이가 매우 크거든요. 가장 큰 효과를 보고 있어요."

배달 서구 서비스를 본격화한 지 두 달째, 입소문을 타면서 가맹점도, 주문도 늘고 있습니다.
가맹점도 1,137곳에 주문 2만 5천 건에 이릅니다.
매출 금액으로는 6억 원에 달합니다.

배달 서구 가맹주들은 민간배달 서비스와 달리 마케팅 비용이 들지 않고 중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가맹점 5백만 원 매출 기준으로 민간 배달 앱 수수료가 평균 55만 원에 비해 배달서구를 이용할 경우 15만 원으로 3분의 1 이하로 줄어듭니다.

인터뷰> 오세광 / 치킨 가게 운영
"타 민간 배달과 배달서구는 수수료가 가장 크게 차이가 나고요. 배달서구에서는 가맹점 수수료를 많이 줄일 수 있어서 (수수료) 비용 부분에서 차이가 크게 나는 것 같아요. 기존 배달 앱에서 배달서구 앱으로 옮겨오신 분들이 많다고... 저희가 주문을 받아도, 같은 집으로 (배달) 가더라도 배달서구 앱을 통해 들어오는 주문 수가 늘었어요."

배달서구 앱은 이용도 편리한데요.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으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간단히 접속할 수 있습니다.
민간 앱처럼 광고료나 수수료는 없다 보니 캐시백 등을 통해 최대 22%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화폐와 연계한 공공 배달 앱은 아직 초기지만 배달 음식점과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현 / 인천 서구청장
"민간배달 앱만큼의 서비스 품질 그리고 배달 주문 성공률 이런 부분의 질적 향상을 높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고요.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는 문제 그리고 혜택적인 측면에서 이용자나 소상공인이 지속적인 혜택을 통해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배달서구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촬영: 전재철 국민기자)

인천시는 배달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대신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혜택을 늘리는 공공 배달 서비스 배달서구를 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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