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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히로시마 원폭 20% 충격' 레바논 폭발참사 사망자 늘어 [월드 투데이]

회차 : 669회 방송일 : 2020.08.06 재생시간 : 04:03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히로시마 원폭 20% 충격' 레바논 폭발참사 사망자 늘어
어제 전해드렸던 폭발 참사로 레바논 베이루트가 쑥대밭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더 늘어났습니다.
현지시각 5일, 대형 폭발로 인한 레바논의 사망자 수는 13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부상자도 약 5천명이 됐습니다.
아직 수십명이 실종상태고 부상자를 치료할 병원조차 부족해 인명피해는 커질 수 있습니다.

녹취> 하산 디아브 / 레바논 총리
"어제 베이루트를 폐허도시로 만든 참사에 대해 뭐라고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베이루트 폭발의 충격파 세기는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20% 이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무려 도시 절반이 피해를 입으면서 3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다른 나라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티모 에일하르트 / 독일 구조대 책임자
"우선 레바논 지역 당국과 연락해서 우리가 필요한 곳을 알아내야 합니다. 그후 배치된 위치로 향할 것입니다."

폭발의 원인은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있던 다량의 질산암모늄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을뿐더러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든 끔찍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만약 배후가 있다면 중동 정세에 엄청난 영향을 줄텐데요.
우선 레바논 정부는 사고에 무게를 두고 질산 암모늄 방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2. 미국 덮친 '열대성 폭풍'···토네이도까지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가 차례로 물난리를 겪은 가운데, 미국도 열대성 폭풍에 직면했습니다.
토네이도까지 발생해 아비규환입니다.
미국 동부에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가 상륙했습니다.
20여개의 토네이토가 발생하면서 주택이 부서지거나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녹취> 빌 더블라지오 / 뉴욕 시장
"우리는 폭풍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는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미 동부에서 280만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고 사망자도 나왔는데요.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집이 강풍에 뜯어지면서 2명이 숨졌고 뉴욕에서는 가로수가 차량을 덮쳐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녹취> 아담 티엘 / 미국 필라델피아 소방국장
"우리는 (피해를 입은) 집을 수색하고, 사람들을 구조할 수 있도록 보트나 다른 도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긴 장마를 겪고 있는 사이 지구촌 곳곳에서 물난리 피해가 나고 있는데요.
중국은 태풍 하구핏으로 사상자가 속출했고, 방글라데시에서는 20년 만의 홍수로 인해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겼습니다.
미국은 폭풍으로, 중국과 남아시아는 계속되는 폭우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3. 일 고노 "공격능력에 왜 한중 양해 필요하나"
일본의 고노 방위상이 강경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공격 능력을 보유하는데 왜 이웃나라의 양해가 필요하냐고 말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적 기지 공격 능력'의 보유 논의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요.
중국도 미사일을 증강하고 있는데 왜 양해를 받아야 하냐고 반문했습니다.
한국에 대해서도 허락 받을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고노 다로 / 일본 방위상
"왜 한국의 양해가 필요합니까. 우리 영토를 방위하는데."

일본 자민당이 주장하고 있는 공격 능력은 적국이 미사일 발사 등의 조짐을 보이면 군사시설을 선제 타격한다는 뜻입니다.
일본이 북한을 상대로 적용하면 우리나라에도 분명 큰 영향을 주는 문제입니다.

녹취> 이쓰노리 오노데라 / 전 일본 방위상
"의원님들이 (공격능력 보유에 대해) 협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에 우리 뜻을 전해야 합니다."

일본 정부는 그간 주변국에 충분한 이해를 구하겠다고 밝혀왔지만 돌연 태도를 바꿨습니다.
오는 9월쯤 관련 미사일 지침을 발표할 계획인데요.
우리 국방부는 고노 방위상의 발언에 대해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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