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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00분

코로나19 속 추석 명절···성묘도 온라인으로

회차 : 1393회 방송일 : 2020.09.17 재생시간 : 03:36

강민경 앵커>
이번 추석 연휴 분위기는 예년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코로나 걱정에 귀향과 성묘를 자제하는데다 온라인 성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예 추석 연휴 기간 문을 닫고 온라인으로만 운영하는 추모공원도 있습니다.
귀향과 온라인 성묘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 박혜진 국민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박혜진 국민기자>
민족이 대이동 하는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시민들은 차례와 성묘를 지내러 고향에 가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인터뷰> 박태희 / 서울시 관악구
"의논하고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만날 기회가 추석하고 설날밖에 없잖아요. 의논하는 중이에요."

인터뷰> 김인주 / 경기도 의왕시
"저희는 코로나19 때문에 모이진 않을 것 같아요. 그냥 각자 안부만 묻는 거로 끝낸다고... 그건 누구 의견인가요? 어르신들이 결정한 사안이기도 하고 할머니를 못 찾아뵙는 건 아쉽지만 그래도 다음을 기약하면서 이번에는 자제하는 거로..."

고향에 찾아가고 싶지만 이웃에 눈치가 보인다는 시민, 1년에 한두 번 가족 모임이지만 건강 때문에 만남을 자제하려는 사람 등 이번 추석 귀향은 이래저래 걱정이 많습니다.

인터뷰> 손정민 / 경기도 부천시
"직업에 이동이 많아서 그게 걸리긴 하네요. 사회적이나 국가적으로도 그렇고 (고향에 가려고) 이동하는 이동시설에 대해서는 눈치가 보일 것 같아요."

인터뷰>
"(가족들이 모이면)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게 제일 불만이고 조금 난처해요. 면역력이 낮은 편이라 어디 나가는 거 자체가 무섭고... 가까운 거리라서 가긴 하지만 안 가고 싶은 마음이죠."

민족 대이동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국민청원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우주영 / 서울시 강동구
"자제는 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꼭 가야 되는 사람은 가려고 할 거고 그러니까 (명절 대이동을) 완전히 막긴 힘들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성묘와 차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인천가족 추모공원은 '온라인 성묘와 차례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홍동균 / 인천가족공원 직원
"코로나19로 인해서 방문하기가 어렵잖아요.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은 말 그대로 모바일상으로라도 온라인상으로 대리만족을 시켜드릴 수 있을까 싶어 여러 방법 중 하나를 해 드리는 거죠."

이처럼 온라인상으로 고인의 이름을 검색하고 쉽게 온라인 차례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후에는 고인의 사진과 봉안함을 선택하고 이와 같이 헌화할 꽃과 음식을 올릴 차례상을 고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지난 9월 7일 예약 신청을 받기 시작한 이후 1주간 온라인 성묘 신청자가 약 1천 4백 명에 달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정다겸 / 서울시 성북구
"아무래도 계속 온라인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코로나19는 어르신들한테 굉장히 치명적이잖아요. 그래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영상촬영: 박지윤 국민기자)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 성묘나 봉안시설 방문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신 오는 21일부터 'e하늘 장사 정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이용하길 권장했습니다.
방문객이 몰리지 않도록 차량 2부제와 더불어 방문객 사전 예약제를 운영합니다.

국민리포트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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