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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00분

한가위 명절 선물···코로나19 관련 상품 '대세'

회차 : 1397회 방송일 : 2020.09.23 재생시간 : 03:26

이주영 앵커>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는데요.
추석 명절 선물 선택과 전하는 방식도 예외는 아닙니다.
코로나가 우리 추석선물을 어떻게 바꿨을까요?
정의정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정의정 국민기자>
추석을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는 최민석 씨.
어떤 선물을 고를지 고민 끝에 방역 관련 선물세트를 선택했습니다.

인터뷰> 최민석 / 서울시 강서구
"이번에는 마스크나 손 소독제가 들어 있는 선물세트를 선물해서 위생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선물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추석 선물세트로는 한우와 과일, 햄, 참치캔 등이 인기였지만 올해는 손 세정제와 손 소독제, 방역 마스크 등이 포함된 추석 선물 세트를 내놓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속에 맞는 추석엔 이전에 볼 수 없던 방역용품 선물세트가 등장한 겁니다.
가격은 1~2만 원대부터 고급형까지 다양합니다.
항균효과를 가진 구리로 외관을 만든 샴페인 3종 세트 등의 아이디어 상품도 눈길을 끕니다.
집콕족을 겨냥한 반려 식물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3천 원대부터 부담 없는 가격에 공기 정화까지 해주는 효과가 있어 추석 선물로 선호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황미희 / 꽃집 운영
"외출을 못 하니까 답답한 마음에 위안 삼고 싶으신 거죠. 그래서 반려 식물을 가지고 시들면 따주고 물을 주고 눈도 시원해서 많이 선호하는 편이에요."

인터뷰> 이재익 / 대형마트 직원
"2020년 추석부터는 코로나19로 방역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위생용품 세트가 새롭게 출시되고 건강용품 관련해서 면역력 증진 용품인 홍인삼 세트에 대한 고객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년에는 고마운 분들을 만나 인사를 드리고 선물을 건넸지만, 코로나19로 만남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한 조사 결과 코로나19 속 거리두기로 응답자 2명 중 1명은 집에서 연휴를 보내고 10명 중 6명은 온라인으로 선물을 구매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차성훈 / 경북 상주시
"코로나19 때문에 직접 밖에 다니는 게 어려워 온라인으로 이것저것 필요하신 거 구매하실 수 있도록 상품권으로 보내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정환 / 경기도 용인시
"비대면 모임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가공식품류도 사서 서로 조리 방법을 공유한 다음에 화상으로 서로 통화하면서 안전하게 추석을 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추세에 맞춰 비대면 e-쿠폰 등의 판매 방식도 앞다퉈 등장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직접 만나지 않고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e-쿠폰과 사전 온라인 상품 소개 등 비대면 홍보와 주문 방식이 새로운 수요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구본영 / 백화점 직원
"변화에 맞춰 이색적인 선물을 준비했고 비대면으로 상품을 소개하며 (추석 선물) 사전예약 판매 실적이 작년 동기간 대비 약 35%가량 올랐습니다."

(영상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추석 선물세트는 그 시대의 상황을 반영하는데요.
코로나19는 추석 선물에도 많은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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