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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2시 00분

고궁의 멋 만끽···'궁중문화축전' 감탄

회차 : 1411회 방송일 : 2020.10.19 재생시간 : 03:41

정희지 앵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축제하면 고궁의 멋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궁중문화축전'을 꼽는데요.
고즈넉한 옛 궁궐을 배경으로 공연과 체험, 전시가 펼쳐진 가운데 관람객들의 감탄이 쏟아졌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장예지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장예진 국민기자>
(경복궁 경회루 (국보 제224호) / 서울시 종로구)
가을 밤하늘 아래 아름다운 모습의 경회루, 물 위에 설치된 수상무대에서 은은한 음악과 함께 야간공연이 시작됩니다.
연꽃에서 피어난 효녀 심청의 이야기로 꾸민 공연인데요.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지는 모습을 워터스크린에 표현했습니다.
빛과 스크린을 이용한 미디어 아트, 주인공을 공중으로 띄우는 멋진 장면도 연출합니다.
1시간 동안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펼쳐진 색다른 공연, 관람객들의 감탄이 쏟아집니다.

인터뷰> 이나래 / 경기도 고양시
"경회루를 배경으로 하는 걸 직접 보니까 더 신기하고 재미있고 와닿았던 것 같아요. 즐거웠습니다."

인터뷰> 경민지 / 경기도 고양시
"경회루에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제6회 궁중문화축전 / 코로나19로 가을에만 열려)
해마다 5대 궁궐과 종묘에서 열리는 궁중문화축전,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문화 축제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봄 행사는 취소되고 가을에만 열린 상황, ?관람 인원도 한차례에 100명 이하로 제한됐습니다.

전화인터뷰> 주재연 / 궁중문화축전 총감독
"문화유산을 활용해서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뭘까 고민하면서 이 축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경복궁 생과방, 조선시대 당시 궁궐 별식을 만들었던 곳인데요.
관람객들이 대추찰편과 주악 등 이름도 생소한 떡을 맛보거나, 다양한 차를 음미해보면서 조선시대 식문화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이곳은 덕수궁 덕홍전, 고종황제가 고위 관료와 외국 사신들을 접견하던 곳인데요.
근대 이후 혼례문화의 변천사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습니다.
신랑 신부를 중심으로 지난 세월 혼례복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 수 있는데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입었던 서양 웨딩드레스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박하늘 / 경기도 의정부시
"역사별로 전통적인 혼례 의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볼 수 있게 돼서 되게 흥미롭고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혼례 관련 영상도 선보였는데요.
신여성들의 결혼식에 등장한 화관과 부케는 물론 화동들의 초기 모습 등을 영상으로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한정이 / 경기도 동두천시
"약간 레트로 느낌이 나면서 현대적인 느낌도 나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창경궁에서는 체험형 전시가 펼쳐졌습니다.
이곳은 춘당지로 이어지는 숲길, 화려한 조명과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색다른 전시인데요.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 궁궐을 거닐면서 모처럼의 여유를 맛보는 시간이 됐습니다.
(촬영: 강정이 국민기자 / 영상 제공: 궁중문화축전 기획운영단)
올해 궁중문화축전은 오프라인 행사에 이어 오는 11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계속되는데요.
영상과 드라마,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제작된 공연과 전시가 유튜브 채널에 잇따라 공개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모처럼 문화적 갈증을 풀어주고 있는 궁중문화축전.
고궁의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면서 고즈넉한 전통문화의 정취를 만끽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장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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