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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영국서 화이자 백신 맞은 2명 알레르기 반응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영국서 화이자 백신 맞은 2명 알레르기 반응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12.10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영국서 화이자 백신 맞은 2명 알레르기 반응
영국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2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각국이 이번 사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9일, 화이자 백신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2명은 모두 중증 알레르기 병력이 있었는데요.
영국 정부는 과거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이들에 대해 당분간 접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화이자가 임상시험 당시 알레르기 이력이 있는 사람은 배제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알레르기에 대한 백신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여전히 영국에서는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과 믿음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녹취> 영국 백신 접종자
"지금은 특별한 반응이 없습니다. 어떤 증상도 느껴지지 않으니 전혀 문제가 없죠."

곧 화이자 백신을 승인할 예정인 미국, 유럽 각국은 이번 사례를 주시 중입니다.
미 백악관은 부작용 사례를 전문가 자문기구에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국과 바레인에 이어 캐나다도 화이자 백신을 승인했습니다.
다음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녹취> 수프리야 샤르마 / 캐나다 보건부 수석의료고문
"영국의 (알레르기 부작용) 사례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 영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이 각국에서 접종을 시작하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 이탈리아 이상기후로 몸살···물바다 된 베네치아
이탈리아가 연이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물의 도시였던 베네치아는 물바다가 됐습니다.
베네치아의 랜드마크인 산마르코 광장, 성인무릎까지 바닷물이 들어차며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는 베네치아의 침수를 막겠다며 약 8조원을 들여 홍수예방시스템을 도입했는데요.
폭우가 예보된 것보다 더 심하게 내리면서 차단벽이 구실을 못 했습니다.
베네치아 인근 도시 모데나에서도 30년만의 폭우로 물난리가 났습니다.
이렇게 한편에서는 폭우가 내리고 있는데 한편에서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모데나와도 가까운 이탈리아 벨루로에는 1미터 넘게 눈이 쌓여 한때 주민들이 고립됐습니다.
폭우와 폭설, 홍수 등이 한꺼번에 일어나면서 이탈리아가 이상기후의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이런 현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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