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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꿈·끼를 키워요 '청소년 아지트 쉼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함께 꿈·끼를 키워요 '청소년 아지트 쉼터'

등록일 : 2022.03.10

송채은 앵커>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며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새로운 청소년 문화공간 '아지트 쉼터'인데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현장에 장지환 청소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장지환 국민기자>
(청소년 아지트 / 서울시 용산구)
청소년 아지트 영화 상영장에서 제작자들이 단편 영화를 시사회를 갖고 있습니다.
10대 학생들이 느끼는 사랑과 감정을 담은 단편 영화 <바람이 붑니다>인데요.
배우 모집부터 연출, 촬영, 편집까지 영화 동아리 청소년들이 만든 것입니다.
미디어 대전에 출품작을 보고 있는 청소년들은 감회가 새롭습니다.

인터뷰> 유승현 / 영화 <바람이 붑니다> 연출
"뒤에 상영하고 있는 영화가 제가 연출을 맡은 영화인데요."

인터뷰> 박건률 / 영화 <바람이 붑니다> 촬영
"저는 촬영을 맡았습니다."

인터뷰> 최오영 / 청소년 영화 동아리 회원
"저는 저 영화를 보고 동아리에 들어오기로 마음먹었는데 (그때는) 혼자 왔었는데 여기서 같이 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요."

또 다른 공간에선 학생들이 모여 책을 읽고 토론을 합니다.

현장음> 김보경 /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동아리 단장
"지금 여기 소속된 사람들의 단장들이 모여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비대면 화상회의를 할 수 있고, 전문가와 청소년 동아리를 연결하는 멘토링 공간입니다.
어둠이 내리면 청소년 아지트 외벽은 스크린으로 변합니다.
유리벽에 나타나는 영상은 보는 사람들에게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널리 알립니다.

인터뷰> 김보경 /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동아리 단장
"미디어 관련해서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이고 이런 공간에 회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효율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디어적인 효율 또는 시간적, 공간적 효율 그런 것들을 가장 극대화할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아지트 쉼표 / 서울시 서대문구)
또 다른 청소년 아지트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길게 복도로 이어집니다.
지하보도를 개조해 만든 건데요.
소공연장인 '하하호호'와 청소년들이 놀면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인 '도란도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인 프로그램실인 '뚝딱뚝딱', 미디어실인 '두근두근', 그리고 학습 공간인 '꾸물꾸물'.
다양한 공간은 청소년들의 쉼터이자 꿈을 키워주는 아지트입니다.

인터뷰> 이재현 / 아지트 쉼표 운영위원
"청소년들만 모여서 하는 운영위원회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청소년밖에 없어요. 그래서 청소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도 하고 직접 실행까지 옮기면서 결과를 얻어냈는데 그것에 대해 큰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촬영: 김용옥 국민기자)

미디어 제작 활동을 하고 정보를 나누며 고민 상담도 하는 청소년 아지트는 지하철역 부근 등 접근성 좋은 곳에 들어섰는데 24살 이하이면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최희곤 / 서울시 평생교육국 청소년시설팀장
"학업과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와 학교, 학원 외에는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 체험 등 마음 편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됐으면 하고요. 이렇게 해서 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 공간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청소년들의 새로운 전용공간인 아지트는 지난 2018년 8곳으로 시작했는데요.
올해 안에 늘어날 전망입니다.

청소년이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꿈을 키우고 휴식도 가질 수 있는 이런 쉼터가 우리 주변에 더 많이 생기기를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장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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