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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어제 오후 G20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대면회담을 가졌습니다.
박 장관은 한중 관계가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입각해 상생 발전하고, 평등하게 협력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한국 새 정부가 한중 관계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양국 관계가 진전되도록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대면 협의를 포함한 외교장관 간 소통을 정례화 하고 외교차관 전략대화 등 양국간 전략적 소통채널을 적극 가동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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