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전국 어디서나 최종치료···중증응급의료센터 확충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전국 어디서나 최종치료···중증응급의료센터 확충

등록일 : 2023.03.21

임보라 앵커>
밤늦게 응급실을 찾았지만 기약 없이 긴 시간 기다려야 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텐데요.
정부가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이혜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이혜진 기자>
한밤중 응급실에 실려 왔지만 병상이 부족해 다른 병원을 전전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이렇게 잦은 이송으로 응급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쳐 숨지는 일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 중증 응급환자의 병원 내 사망률은 2018년 5.7%에서 지난해 6.2%로 증가했습니다.
정부가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을 내놨습니다.
핵심은 국민 모두 전국 어디서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최종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추는 겁니다.

녹취>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응급의료체계를 개편하겠습니다. 생명이 위급한 중증응급환자가 응급실부터 최종 치료까지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우선, 수술과 입원 등 최종치료까지 가능한 중증 응급의료센터를 최대 60곳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어디서든 한 시간 안에 중증 응급진료가 가능하도록 제도 기반을 강화하는 겁니다.
섬이나 산간마을 등 의료취약지에 응급의료 전용 '닥터 헬기'도 늘립니다.
지역 내 병원 간 순환당직제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중증응급질환자가 365일 언제나 해당 지역 병원 최소 한곳에서는 최종치료까지 받을 수 있도록 요일별 당번병원제를 시행하는 방안입니다.
응급의료 분야 우수 의료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당직 보상과 적정 근로시간 보장 등 다양한 업무여건 개선 방안도 마련합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이유빈 / 영상그래픽: 손윤지)
이와 함께 야간과 휴일에도 외래진료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확충하고, 24시간 소아전문 상담센터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