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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랑스 정상회담···"대북공조 강화"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한-프랑스 정상회담···"대북공조 강화"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06.21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한-프랑스 정상회담···"대북공조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방문 이틀째인 현지시간 20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양국은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첨단산업 협력과 대북공조 강화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북한 인권 침해 대응에도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대한민국은 차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해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유럽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선도하는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하고 공유할 것입니다. 북한의 핵 위협은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국제법을 위한 공동의 약속에 의거해 북핵 위기에 결연히 대처하기 위해 한국을 지지할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달성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국제법을 위한 공동의 약속에 의거해 북한의 핵 위기 상황에 결의를 가지고 대처하며, 북한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목표를 달성할 것입니다."

특히 명백한 인권 침해 역시 지속적으로 단호히 규탄할 것이라며, 한국의 최근 안보리 진출은 이 문제에 대해 우리가 긴밀하게 공조할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러 "우크라, 크림반도 미사일 공격 계획"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등 러시아 영토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즉 하이마스와 스톰섀도 미사일로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 미사일을 특별군사작전 지역 밖에 사용하는 것은 미국과 영국이 전쟁에 전면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뜻한다며, 실제 공격이 이루어질 경우 우크라이나 지휘부에 대한 즉각적인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이마스와 스톰섀도는 각각 미국과 영국이 제공한 장거리 다연장 로켓 및 미사일입니다.

녹취> 세르게이 쇼이구 / 러시아 국방장관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수뇌부는 크림반도를 포함한 러시아 영토를 하이마스와 스톰섀도 미사일로 공격할 계획입니다. 이 미사일을 특별군사작전 지역 밖으로 배치하는 것은 미국과 영국이 분쟁에 전면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의미하죠. 이는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을 수반할 것입니다."

아울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선 지난 4일 이후 러시아군 진지에 대한 공격이 263건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러시아 부대의 영리하고 이타적인 작전 덕분에 모든 공격을 격퇴했고, 적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3. 블링컨 "미중 관계 안정화 필요성 동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5년 만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 주석 등 고위급을 잇달아 만난 바 있는데요.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 20일 미국과 중국 양국 모두 관계 안정화 필요성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화와 협력을 하면 우리 두 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국가에도 이득이 될 수 있는 특정 분야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美 국무부 장관
"양측이 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할 필요성에 대해 동의한 것은 분명하며, 우리는 대화와 협력이 양국과 세계 다른 나라들에게 모두 이익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분야도 파악했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 역시 미중 모두 책임감 있게 관계를 관리할 의무가 있다고 강하게 느낀다면서, 이번 방중은 고위급 소통선 재정립, 많은 이슈와 관련된 실질적 차이에 대한 대화,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분야 확인에 대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美 국무부 장관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모두 우리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할 의무가 있다고 강하게 믿고 있기 때문에 저를 베이징으로 보냈습니다."

또 향후 몇 주, 몇 달 내에 더 많은 양국 고위급 간의 접촉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3. 스페인, 호수 위 피아노 공연
호수 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지고 있는 이곳은 스페인 마드리드입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플라도롱고 인공 호수 위에서는 아주 특별한 피아노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프랑스 출신 피아니스트인 바이올렛 프레보스트는 연주자와 관객 간의 장벽을 허물고 싶어 호수 위에서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일명 '벽이 없는 공연장'에서 연주를 한 것입니다.

녹취> 바이올렛 프레보스트 / 피아니스트
"우리는 공연과 음악을 중심으로 교감의 형태를 찾기가 더 쉽고, 진정으로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사방에 벽도 없고, 예술가와 관객 사이에 장벽도 없죠."

역대 가장 무더운 6월이지만 시민들은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며 고민과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습니다.

녹취> 도미니크 / 마드리드 주민
"저는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접할 수 없는 상황이죠. 호수 한가운데 있는 작은 섬에서 누가 공연을 볼 수 있을까요? 매우 시원해요."

바이올렛 프레보스트는 8월까지 스페인 거리에서 피아노 연주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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