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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

등록일 : 2023.06.22

윤세라 앵커>
저출산으로 인해 학령인구가 줄면서 교육 현장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공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고교학점제를 시행하고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는 존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챗GPT의 등장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 등 급격한 사회 변화가 일어나는 상황.
교육 예산은 증가하고 학급당 학생 수는 줄어 공교육 여건은 좋아졌지만 현장에선 오히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공교육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학생 개인별 맞춤 교육을 실현함으로써 모든 학생 한 명, 한 명을 미래 사회의 인재로 키워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학습에 중요한 시기인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하고 맞춤형 학습을 집중 지원합니다.
아울러 2025년부터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고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합니다.
특히 고교학점제를 2025년부터 전면 실시하고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문제점들을 보완합니다.
학생의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개별 학생 맞춤형으로 진로 지도를 강화하고, 소규모의 농어촌 학교에는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기 어려울 수 있어 온라인학교와 지원센터 등을 통해 다양한 과목 개설을 지원합니다.
또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존치해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입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이 예정되어 있는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를 존치하여 공교육 내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이 밖에도 수업방해 행위에 적극 대응하는 등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행정업무도 줄일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는 사교육 이권 카르텔, 허위과장 광고 등 학원의 부조리에 대해 2주간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윤정석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신고된 사안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고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에서 흡수해 사교육을 줄여나갈 방침입니다.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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