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편성개방
월드투데이입니다.
1. 美,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시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서, 인플레이션이 작년 중반 이후 어느 정도 누그러졌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높고 인플레이션을 2%로 다시 낮추기 위한 과정은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작년 중반 이후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해서 높고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과정은 갈 길이 멉니다."
그러면서 모든 FOMC 위원은 올해 말까지 금리를 어느 정도 더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추가 긴축 정도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지금까지 누적된 긴축 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경제, 금융 상황들을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우크라 재건 회의 개최
영국 런던에서는 현지시간 21일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가 개최됐는데요.
우크라이나가 1년간 7조 8천억 원 이상의 재건 비용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가운데, 서방 주요국들이 수십억 달러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13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7천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지원금은 낡은 에너지 전력망 정비, 기반 시설 개선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美 국무부 장관
"오늘 저는 미국 의회의 지원을 받아 우크라이나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13억 달러 이상의 추가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합니다."
이어 영국은 민간 투자자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주요 7개국이 보장하는 전쟁 보험 프레임워크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녹취> 리시 수낵 / 英 총리
"오늘 새로운 '전쟁 보험을 위한 런던 콘퍼런스 프레임워크'를 발표하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보험사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투자를 보증할 수 있도록 돕는 큰 진전이 될 수 있죠."
이와 함께 2억 4천만 파운드를 인도주의적 목적으로 지원하고, 학교와 병원 등 공공서비스 강화를 위해 세계은행 대출에 보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아울러 국가들은 러시아에 전쟁 책임을 물리고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을 부담하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3. 푸틴 "우크라 적극적 공세 없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잠잠해지고 있다며, 전선에서 적극적인 공세 작전이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는 우크라이나가 현재 심각한 손실을 보고 있고, 결과적으로 전투력을 상실할까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현재 반격은 어느 정도 잠잠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적들이 심각한 손실을 입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죠."
또 반격이 시작된 이후로 우크라이나군의 전차 245대와 장갑차 678대를 파괴했다며, 우크라이나 장비 외에도 많은 서방 장비가 빠르게 불타 없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우리 군은 적의 탱크 245대와 다양한 종류의 장갑차 678대를 격파했습니다. 아마 적은 현재 전투력을 회복하기 위해 심각한 손실을 입은 여단을 새로운 부대로 통합하느라 바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우크라이나에 예비대가 있고 공세 역량이 아예 소진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4. 머스크, "인도는 유망한 나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났습니다.
머스크는 인도의 미래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며, 인도는 전 세계 어떤 나라보다 더 유망하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머스크는 모디 총리에 대해 그는 우리가 인도에 상당한 투자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적절한 타이밍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일론 머스크 / 테슬라 최고경영자
"그(모디)는 정말로 인도를 보살피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인도에 상당한 투자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 인도 투자 계획의 구체적인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인도는 태양광과 풍력을 통한 미래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발전에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인도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면적은 전체 국토 면적의 1~2% 정도면 될 것이라며, 아주 해볼 만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일론 머스크 / 테슬라 최고경영자
"저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관련된 세 가지 기둥 모두의 미래에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세 가지 기둥은 태양광과 풍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을 말하죠. 분명히 인도는 태양광에 적합합니다."
아울러 머스크는 모디 총리와의 오늘 만남이 환상적이었다며, 잠정적으로 내년에 인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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