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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최종 보고서가 일본 측에 전달됐습니다.
보고서에는 오염수 방류 계획이 IAEA의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일본을 방문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났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전달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오염수 방류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IAEA는 보고서에서 도쿄전력이 계획한 바와 같이 오염수를 통제하고 점진적으로 바다에 방류할 경우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방류 중에도 IAEA 안전 검증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일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당 보고서에 대해 기술적 관점에서 신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IAEA 조사단이 2년에 걸쳐 평가했다며 적합성은 확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종보고서를 통해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국제적 명분을 얻은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시기 결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시기를 두고 올 여름을 넘기지 않겠다고 재차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은 7일까지 일본에 머물며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해 방류 시설 등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방일 직후에는 한국을 찾아 최종 보고서 내용을 우리 정부에 설명할 예정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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