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일주일간의 휴가 중 마지막날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했습니다.
휴가 기간에도 새만금 잼버리 대회를 챙겨온 윤 대통령은, 사실상 업무에 조귀 복귀하면서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점검과 지휘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지난 2일부터 6박 7일 간의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마지막날,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했습니다.
우선, 전날 밤부터 가동된 태풍 대비 잼버리 비상대책반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점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금 이 시각부터 잼버리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스카우트 학생들에 대한 컨틴전시 플랜, 비상계획을 차질없이 시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도권 수송과 숙식,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은 총리가 반장, 행안부 장관이 간사를 맡고 있는 비상대책반을 비롯한 정부 전체가 잼버리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해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국민에게 당부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휴가 중에도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와 관련한 지시를 계속해서 내렸습니다.
지난 4일부터 한 총리 등에게 매일 지시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폭염과 흉기 난동 테러 등 현안을 챙기고, 민생일정도 소화했습니다.
대통령 별장이 있는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무르던 중 거제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고현종합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최우선이라며, 먹고 사는 문제를 잘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또, 휴가 첫날 진해 해군기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초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모자와 티셔츠를 입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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