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폐영식과 K-POP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1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정부는 K-POP 콘서트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막바지 점검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10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좋아하는 K-POP 아이돌의 춤을 따라서 추고 앨범도 구경합니다.
한편에서는 한국 전쟁에서 활약한 영웅들에 대해 알아가고 70년 역사의 한미 동맹에 대한 설명도 듣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어제 하루 실내에서 이뤄지는 프로그램만 참가한 잼버리 대원들.
오늘 열리는 폐영식과 K-POP 콘서트를 끝으로 12일간의 잼버리 대회를 마무리합니다.
참가자들의 마지막 행사는 오후 5시 30분 폐영식과 저녁 7시 K-POP 콘서트 순으로 진행됩니다.
잼버리 참가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K-POP 콘서트.
뉴진스와 NCT 드림, 있지와 프로미스나인 등 최정예 K팝 가수를 비롯해, 일정 변경으로 명단에서 빠졌던 아이브도 공연 합류를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행사에 전국에 퍼져있던 4만여 명의 참가자가 모두 모이게 되는 만큼,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동선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전담 안내요원의 안내에 따라 숙소부터 경기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하게 되며,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입장하게 됩니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과 소방대원 8백여 명도 배치됩니다.
녹취> 강정원 /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기온, 숙소로의 이동 시간, 출국 일정 등을 고려하여 자리 배치 및 입·퇴장을 진행합니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위생 측면에도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경기장 내 이동식 화장실 30개 동을 추가로 설치해 화장실 혼잡을 최소화하고, 청소, 미화 인력을 200명 이상 투입할 계획입니다.
행사장 안전 점검도 진행됐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연이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인파 관리와 현장 지휘소 운영 상황, 구조·구급 계획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아울러 관람객들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관람객이 무대에 난입하는 행위 등을 막을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채영민 / 영상편집: 김하람)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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