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민·관, 어린이 우선 교통안전 문화 조성 [정책현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민·관, 어린이 우선 교통안전 문화 조성 [정책현장+]

등록일 : 2023.09.18 20:33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교통 약자인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 2020년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대책을 강화해왔습니다. 이 같은 노력에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건수와 중상자 수는 감소했지만 사망사고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데요, 보다 안전한 어린이 보호구역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추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어떤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지 제가 현장에서 확인해봤습니다."

고 김민식 군 사망사고를 계기로 강화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대책.
강화된 대책 시행 이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9.3%, 중상자 수는 18.6% 감소했습니다.
사망사고도 시행 전보다 50%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어린이 교통사고 원인으로 크게 3가지의 문제점을 확인했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한 통합관리 미흡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의 미비, 안전 경각심 부족 등입니다.
원인 분석 후엔 즉각 조치에 나섰습니다.
먼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방호 울타리 우선 설치를 법제화하고 관리 기준을 명확히 하는 등 제도와 관리체계를 정비했습니다.
안전시설 확충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보호구역의 시작과 끝 지점을 운전자에게 알리는 노면 표시와 스마트 횡단보도, 후면 무인교통 단속장비 등 신규 안전시설을 도입했습니다.
정부의 빠른 조치에 효과도 나타났습니다.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된 성동구의 경우 횡단보도 정지선 위반 차량이 설치 전 하루 5천810대에서 설치 후 911대로 8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호구역 개선사업이 마무리된 학교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위험도가 크게 줄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정현 / 경동초등학교 학부모
"아이들이랑 엄마들이랑 예전에는 손을 잡고 다녔어요. 지금은 아이 먼저 뛰어가고 엄마가 뒤에 따라가고 그렇게 할 수 있으니까..."

한편, 어린이 보호구역 통학로 점검에 나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의 정책 추진과 함께 어린이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안전문화를 몸에 익히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를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행안부는 어린이 우선 교통안전 문화정착을 위해 나섰습니다.
교통안전 문화 개선 내용을 담은 연령대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 홍보를 확대합니다.
또 도로교통공단, 민간 기업 등과 홍보 협약을 맺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영상편집: 김예준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