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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휴전 지지하지 않아"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美 "휴전 지지하지 않아"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3.10.31 17:39

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美 "휴전 지지하지 않아"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단계적 지상전이 시작된 가운데 미국은 휴전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간 30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현재 휴전이 올바른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의견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단계에서의 휴전은 오직 하마스를 이롭게 할 뿐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더불어 커비 조정관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민간인 희생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는데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간 통화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가는 인도적 지원 허용량을 중대하게 늘리는 노력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 美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고 이집트의 엘시시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하면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인도주의적 지원이“

녹취> 존 커비 / 美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유입되는 것을 크게 늘리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 트럭 100대 분량을 가자지구로 보내는 것이 1차 목표며, 수일 내에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 '하마스 납치' 독일계 여성 사망 확인
한편 이스라엘 남부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 갔다가 반나체 상태로 트럭에 실려 하마스에 끌려간 20대 독일계 이스라엘인 여성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스라엘-독일 이중국적자인 20대 여성 샤니 룩은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 갔다가 하마스에 붙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는데요.
샤니의 모친은 현지시간 22일 이스라엘군의 정보에 따라 딸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독일 외교부는 이스라엘 당국과 우리 정보에 따르면 독일 국적자가 한 명 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한 자릿수 규모의 독일 국적자들이 하마스에 희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이 소식은 매우 끔찍합니다. 한 사람이 잔인하게 살해당했고, 이는 하마스의 모든 야만성을 보여주죠. 하마스는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만 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아울러 이츠하크 헤르초크 이스라엘 대통령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샤니의 머리뼈를 발견했고 이는 잔인하고 학대를 일삼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인들을 참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샤니의 가족에게 깊은 조의를 표했는데요.
또 남은 40여 명의 시신에 대한 신원 확인도 진행 중이라며, 이 시신들은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학대 당하거나, 불에 타거나, 훼손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3. 무덤의 주인은 뱀파이어?
지난해 여름 폴란드의 한 고고학 연구팀이 특이한 형태의 무덤과 유골을 발견했는데요.
연구팀은 이 유골이 '뱀파이어'의 유골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여름, 폴란드의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대학의 고고학 연구팀이 남부 피엔 마을의 공동묘지를 발굴하던 중 특이한 형태의 무덤과 유골을 발견했습니다.
이 유골은 400년 전 젊은 여성의 것으로 추정됐는데요.
엄지발가락에는 자물쇠가 달려 있었고, 목에는 낫이 박혀 있었습니다.
또 올해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5~7세 사이의 어린이 유골도 발견됐는데요.
이 유골 역시 발에 자물쇠가 채워진 채 엎드린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녹취> 다리우스 폴린스키 / 고고학자
"낫과 자물쇠와 함께 묻힌 사람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이 무덤은 엉망이 되어 있었죠."

연구팀은 이 흔적과 매장 방식들이 시신이 '뱀파이어'로 되살아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무덤의 주인이 진짜 '뱀파이어' 와 같은 존재이거나, 결핵 등 전염병에 걸려 매장당한 희생양일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11세기 동유럽 사람들은 병에 걸렸던 시신이 뱀파이어로 되살아나 사람들의 피를 뽑아먹고 질병을 퍼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다리우스 폴린스키 / 고고학자
"그녀는 어쩌면 질병으로 고통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이 시신이 죽음 후에 뱀파이어로 되살아나거나"

녹취> 다리우스 폴린스키 / 고고학자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다고 믿어졌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묻혀진 것입니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형태의 무덤이 일대에 수십 개나 더 있다며, 추가 발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 프렌즈 배우 '매슈 페리' 애도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 빙'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매슈 페리가 현지시간 2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수많은 동료들과 팬들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페리를 추모했습니다.
1990년대 미국의 인기 시트콤 '프렌즈'로 큰 사랑을 받은 매슈 페리가 지난 28일 오후 4시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자택의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약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타살 정황도 없는 상황이며, 현재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는데요.
54세의 나이에 돌연 세상을 떠난 매슈 페리의 소식은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충격을 남겼고, 그에 대한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수많은 팬들은 매슈 페리의 자택과 거리 곳곳에 모여 헌화를 하며 명복을 빌었습니다.

녹취> 로하스 / 故 매슈 페리 팬
"우리는 이 소식이 사실이 아니길 바랐어요. 아직도 믿을 수가 없죠. 정말 슬프네요. 그는 너무 젊습니다."

녹취> 캐롤라인 / 故 매슈 페리 팬
"그의 캐릭터는 다른 어떤 TV 캐릭터와도 다르고, 특히 유머 감각이 있었죠. 정말 그가 그리울 것 같습니다."

또 '프렌즈'의 동료 배우들도 그를 잃은 것은 헤아릴 수 없는 상실이라며, 애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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