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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방한한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이달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등 유럽 국가와의 정상 외교를 이어갈 예정인데요.
강민지 앵커>
찰스 3세 영국 국왕도, 이른바 '킹스 스피치'라 불리는 첫 의회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에도 방한한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교역과 투자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유럽국가와의 정상 외교는 계속 이어집니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찰스3세 영국 국왕의 초청에 따라 영국을 국빈 방문하고, 곧이어 다음 달 네덜란드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합니다.
특히 찰스3세 국왕은 영국 새 의회 회기 시작에 맞춰 국정 방향을 제시하는 국왕의 의회 연설, 이른바 킹스 스피치를 통해 윤 대통령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이번달 국빈 방문하는 한국의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즉위 후 처음 국빈으로 맞이하는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나타낸 겁니다.
이 같은 윤 대통령의 정상 외교 무대에는 경제사절단도 동행합니다.
우리 기업들이 유럽국가로 진출하고, 교류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제45회 국무회의 (지난달 30일)
"정상 순방외교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돕는 최적의 플랫폼입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윤 대통령이 경제를 외교의 중심에 두는 '정상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로 인해 국내 외국인 투자유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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