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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시파 병원서 미숙아 31명 구조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알시파 병원서 미숙아 31명 구조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3.11.20 17:44

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알시파 병원서 미숙아 31명 구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미숙아 31명이 긴급 구조됐는데요.
이들은 현재 이집트 입국을 준비 중인 상황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이 병원에서 미숙아 31명과 의사 3명, 간호사 2명이 대피했으며, 이들은 이집트 입국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세계보건기구는 이날 알시파 병원을 '죽음의 지대'로 부르면서 환자와 의료진에게 대피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또 WHO가 이끄는 인도적 상황 평가팀은 약 1시간 동안 알시파 병원을 살펴본 뒤, 위중한 환자 중에 아기들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모하마드 자쿠트 / 팔레스타인 보건부 병원 책임자
"이 아기들은 몇 주 동안 고통을 겪었고, 알시파 병원에서 힘든 날을 보낸 후 WHO, 유니세프, 그리고 기관의 조정에 따라 어제부터 이 아기들을 이집트에 위치한 에미라티 병원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병원에 환자 291명과 의료진 25명이 남아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들과 가족을 즉각 대피시키기 위한 계획도 긴급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 예멘 반군, 화물선 나포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 남부에서 화물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포된 선박은 튀르키예를 떠나 수에즈 운하를 거쳐 인도로 향하던 차량 운반용 화물선 '갤럭시 리더' 호인데요.
선적은 바하마에 등록돼 있으며 선원 22명이 승선했습니다.

녹취> 야히아 사리 / 예멘 반군 후티 대변인
"후티 해군은 홍해에서 군사작전을 벌였습니다. 이스라엘 선박을 나포해 예멘 해안으로 가져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이 나포 사실을 확인하기 수 시간 전, 후티는 이스라엘 회사가 소유 또는 운용하는 모든 선박을 나포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모든 나라는 이스라엘 선박에 탄 자국민을 철수시키라고 요구한 바 있는데요.
이스라엘군은 나포 선박이 이스라엘 회사 소유가 아니며, 이 배에 여러 국적의 선원이 있지만 이스라엘인은 타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나포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면서, 이란의 호전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3. 나폴레옹 모자, 27억 원 낙찰
나폴레옹이 썼던 이각 모자가 경매에 나왔는데요.
이 모자는 193만 2천 유로, 우리 돈 약 27억 3천 2백만 원에 낙찰됐다고 알려졌습니다.
프랑스 파리 외곽 퐁텐블로에서 열린 경매에서는 나폴레옹이 착용했던 양쪽이 뾰족하게 생긴 펠트 재질의 검은색 모자가 나왔습니다.
경매사 측은 나폴레옹이 약 120개의 모자를 가지고 있었으며, 검은색 비버 펠트 모자가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고 전했는데요.

녹취> 장 피에르 오세나 / 경매사 대표
"여기 나폴레옹 1세의 모자가 있습니다. 챙과 코케이드가 있고, 나폴레옹 모자는 참 단순하죠. 보다시피 이보다 더 상징적인 물건은 없습니다."

나폴레옹은 전쟁에서 다른 장교들과 달리 챙이 양쪽 어깨를 향하도록 모자를 썼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병사들이 나폴레옹을 쉽게 식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녹취> 장 피에르 오세나 / 경매사 대표
"그래서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이 모자를 알아봤고, 전쟁터에서 특히 나폴레옹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모자는 보급 장교였던 피에르 바이용 대령부터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쳤고, 지난해 숨진 사업가 장루이 누아지즈가 소장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모자를 낙찰받은 사람은 누구인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번 경매는 영화 '나폴레옹' 개봉을 앞두고 이루어져, 논쟁적인 프랑스 통치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크리스마스 악마의 등장
슬로베니아의 한 축제 현장에는 크리스마스 악마라고도 불리는 '크람푸스'가 등장했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슬로베니아에는 반은 염소, 반은 악마의 모습을 한 '크람푸스'가 등장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악마라고도 불리는 크람푸스는 길고 거대한 뿔을 달고 있어 보기만 해도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유럽에서는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들을 혼내주기 위해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이 '크람푸스'가 등장하는 전통 축제가 열립니다.

녹취> 자카 / 축제 관계자
"이 행사가 10주년이 된 만큼, 슬로베니아 전역에서 약 5천 명의 방문객이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독일에서도 이곳에 오죠. 그리고 약 600마리의 크람푸스도 등장합니다."

염소털로 만든 채찍을 휘두르고, 버릇없는 아이에게 선물 대신 석탄 덩어리를 주는데요.
축제 현장을 방문한 아이들은 크람푸스를 보며 남은 올 한해도 부모님의 말을 잘 듣겠다고 다짐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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