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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인질 31명 사망"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인질 31명 사망"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2.07 17:26

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인질 31명 사망"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가자지구로 끌고 간 인질 가운데 3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판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현지시간 6일, 가자지구에 억류됐던 인질 가운데 31명이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는데요.
이 가운데 29명은 하마스의 기습공격이 시작됐던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로 끌려간 사람들이고, 나머지 2명은 2014년 하마스에 의해 살해되거나 납치된 2명의 병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군은 인질 가족에게 31명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는 생존해 있지 않으며, 사망 판정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부연했습니다.

녹취>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우리는 31명의 가족들에게 그들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살아있지 않으며, 그들의 죽음이 선고됐다고 알렸습니다. 또 나머지 가족들에게는 인질들의 현 상태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알려줬습니다. 우리는 모든 인질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계속 싸우고 있어요."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무장대원들을 이스라엘 남부에 침투시켜 1천200여 명을 살해하고, 240여 명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간 바 있는데요.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일시 휴전 기간 100여 명이 풀려났고,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한 인질이 모두 136명이라고 추정했습니다.

2. 일본 도쿄, 이례적 폭설
일본 도쿄를 비롯한 간토 지역은 한겨울에도 좀처럼 눈이 오지 않는 지역인데요.
최근 이 지역에 이례적으로 큰 눈이 오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5일부터 간토 지역에 눈이 쏟아지면서 도쿄에는 최대 8cm의 눈이 쌓였는데요.
도쿄에 1cm 이상의 눈이 쌓인 것은 무려 2년 만입니다.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에서는 통행이 막히고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도 발생했는데요.
또 눈길에 2백 명이 넘는 보행자들이 미끄러져 부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도쿄 시민
"오늘 아침 도로가 엉망이어서 걷기가 어려웠습니다."

아울러 교통편에도 차질이 이어졌는데요.
일부 버스와 전철 운행이 중단됐고 하네다 공항에서만 항공편 약 30편이 결항됐습니다.

녹취> 모토 리츠 / 도쿄 시민
"폭설로 열차 운행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가능한 한 집에 일찍 가고 싶네요."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4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도 끊겼는데요.
일본 기상청은 눈은 그쳤지만 당분간 낮은 기온이 계속되는 만큼, 결빙 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3. 헬로키티 탄생 50주년 '귀여움' 전시회
영국 런던에 위치한 서머셋 하우스 미술관에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아주 귀여운 전시회가 열렸는데요.
귀여움의 대명사 헬로키티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귀여움' 전시회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캐릭터 '헬로키티'가 탄생 50주년을 맞았는데요.
헬로키티 탄생 50주년을 맞아 영국 런던의 서머셋 하우스에서는 '귀여움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헬로키티가 귀여움의 대명사인 만큼 이번 전시회의 이름은 CUTE인데요.
헬로키티 미니어처부터 다양한 고양이 전시품, 관련 캐릭터들까지 '귀여움'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녹취> 클레어 캐터럴 / 수석 큐레이터
"우리는 모두가 이곳에 와서 귀여움을 즐기기를 원합니다. 귀여움은 정말 즐겁기 때문이죠. 사람들이 귀여움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고, 정말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떠나는 것이 저에게는 정말 중요합니다."

전시회는 오는 4월 14일까지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개최될 예정인데요.
이번 전시회에 방문해 진짜 귀여움이 무엇인지 만끽할 수 있길 바랍니다.

4. 하늘 위의 피아니스트
독일 하늘에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졌는데요.
하늘 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피아노 연주, 함께 감상해보시죠.
아직은 어두운 새벽녘. 하늘 높이 피아노 한 대가 떠있는데요.
커다란 크레인 줄에 의지한 채 매달려 있는 피아노 앞에 한 피아니스트가 앉아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독일 뮌헨에서는 하늘 위에서 아주 특별한 피아노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피아니스트 알랭 로슈는 보다 가까이에서 자연의 변화를 제대로 느끼며 연주하기 위해 하늘에 매달려 피아노를 연주한다고 합니다.
어제와 다른 바람과 조금씩 움직이는 태양의 각도 등 하늘 위에서 자연의 변화를 그대로 느끼며 연주에 담고 있는데요.

녹취> 알랭 로슈 / 피아니스트
"바람이 불고 서리와 눈, 비가 내리는 극단적인 날씨 조건에도 제가 듣는 자연의 소리와 매일 느끼는 것에 따라 연주를 매일 조금씩 바꿔가고 있어요."

어두운 새벽, 추운 날씨에도 관객들은 반쯤 기대 누워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했는데요.

녹취> 미카엘라 / 청중
"지난주에도 이곳에 왔는데, 자연의 소리와 그것들이 연주자에게 영감을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음악에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이곳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저는 꼭 다시 올 거예요."

첫 공연은 밤이 가장 긴 동지에 시작됐는데요.
앞으로 밤이 가장 짧은 하지까지 무려 182일 동안 계속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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