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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의회 비대위 체제로 전환···의협 궐기대회 예고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전공의협의회 비대위 체제로 전환···의협 궐기대회 예고

등록일 : 2024.02.13 17:53

임보라 앵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의사들의 반발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했으며, 의사협회는 15일 궐기대회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2일 오후 9시 온라인으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었습니다.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여부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결과, 회장을 제외한 집행부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집단행동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당초 설문조사에서 전공의 88%가 파업에 찬성하고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들도 단체행동을 결의했지만 온라인 총회에서 신중론도 제기된 것으로 보입니다.
상급종합병원에서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인턴, 레지던트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의료 현장의 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녹취> 이종훈 / 시사평론가
"전공의협의회 차원에서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 88% 정도가 이번에도 집단행동에 찬성을 하는 것으로 그렇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진료 거부를 비롯해서 필요하다면 면허 반납 이런 거까지도 할 의지를 많이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정부는 집단행동 표명이 없어서 다행이라며 환자의 생명을 도구 삼지 말 것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정부는 병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일터로 만들 수 있도록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전공의들은 환자 곁을 지켜주는 결단을 내려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도 15일 전국 곳곳에서 동시에 궐기대회를 열고, 17일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 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의사협회의 구체적인 집단행동 방식과 시기 등은 논의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이기환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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