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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병원 이탈 계속···의료 공백 현실화 [외신에 비친 한국]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전공의 병원 이탈 계속···의료 공백 현실화 [외신에 비친 한국]

등록일 : 2024.02.23 17:34

김유나 외신캐스터>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전공의 병원 이탈 계속···의료 공백 현실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대규모 집단 사직과 병원 이탈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소식, 주요 외신들도 집중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확대 계획에 항의하기 위해 파업에 돌입했고, 이에 따라 일부 병원에서는 수술이 지연되거나 연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은 선진국 가운데 가장 심각한 의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한국 정부는 이번 조치로 많은 분야에 의사들이 충원되고 고령화에 따른 위기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의대 정원 확대는 힘든 근로 환경, 급여가 낮은 분야의 의사 부족과 의사의 수도권 집중 현상 등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다만 한국 국민의 75%는 의대 증원 확대가 대기 시간 감소 및 의료체계 접근을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한국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반발하며 전공의들이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타임지는 한국은 이미 선진국 중 의사 대 환자 비율이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로, 많은 의사들이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 수익성이 좋은 분야로 끌리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부 의사들은 정원 확대가 소아과와 응급의학과 등 덜 인기 있는 부서 내 기존 부족 사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전공의 수천 명의 공백으로 인해 국내 대형병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소셜 미디어 전반에서는 파업 중인 의사들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타임지는 보도했습니다.

2. 정부·기업, 저출산 위기 극복 노력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OECD 국가들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각종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이 이 소식을 관심 있게 다뤘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인구학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먼저 역대 한국 정부는 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주택 보조금 지급, 산후조리 비용 할인, 나아가 신생아 한 명당 300만 원의 출산지원금 지급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안들을 시도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평가했는데요.
이렇게 인구학적 위기를 피하려는 정부의 노력에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는 가운데 한 회사는 부모가 되는 직원들에게 1억 원 상당의 출산장려금 지급을 약속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기업은 건설 회사인 부영그룹으로, 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은 지난주 2021년 이후 태어난 아기 70명을 위해 총 70억 원을 지급했다고 자세하게 설명했습니다.

3. 세계 최초 '소고기 쌀' 개발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소고기의 맛과 영양을 담은 일명 '소고기 쌀' 개발에 성공했는데요.
이 소고기 쌀은 소고기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탄소 배출량도 훨씬 적어 친환경적이고 훌륭한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소식, 주요 외신도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 연세대 연구진이 젤라틴을 쌀에 덮은 후 소의 골격근과 지방 줄기세포로 배양해 단백질과 지방 함유량이 일반 쌀보다 많은 '소고기 쌀'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연구진은 이 소고기 쌀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저렴한 육류 대체품이 될 수 있고 탄소발자국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연구진이 밝힌 바에 따르면, 소고기에서 단백질 100g을 얻으려면 50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배출량이 6.27kg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4.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
마지막 소식입니다.
어제 오전 부산에서 미식가들의 성서로 불리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에 오를 레스토랑들을 발표했는데요.
특히 올해는 부산이 미쉐린 가이드 첫 발간 도시로 합류했습니다.
주요 외신도 이 소식을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쉐린 가이드가 한국 제2의 도시인 부산에 대해 첫 번째 미쉐린 가이드를 발간하면서 별점을 수여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는데요.
서울에 대한 첫 미쉐린 가이드가 출간한 지 약 8년 만에 부산은 한국에서 두 번째로 미쉐린 가이드가 발간되는 도시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는 부산에서 미쉐린 가이드 발간 행사를 열고 미쉐린 가이드에 오를 서울 117곳과 부산 43곳의 레스토랑을 발표했는데요.
부산이 미쉐린 가이드 첫 발간 도시로 합류했다는 것은 주요 개발 프로젝트들로 급속히 성장한 부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보 제공: 해외문화홍보원)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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