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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지원본부 구축···중앙정부 총력 지원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늘봄학교 지원본부 구축···중앙정부 총력 지원

등록일 : 2024.02.27 20:18

모지안 앵커>
앞서 전해드린 중앙지방 협력회의에서는 늘봄학교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습니다.
새 학기부터 전국 2천여 개 초등학교에 본격 도입되는데요.
정부는 범부처 지원본부를 만들어 늘봄학교가 차질 없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친 늘봄학교가 새 학기부터 전국 2천741개 학교에서 본격 운영됩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새 학기 늘봄학교 본격 도입을 앞두고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늘봄학교에 대해 아이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는 '퍼블릭 케어'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국가 돌봄이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가 돌봄 체계가 정착되면 부모의 부담을 크게 덜어드릴 수 있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의 실마리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를 만들어 현장 안착을 도울 방침입니다.
지자체와 시도교육청에만 맡겨 놓는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총력 지원에 나서는 겁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학교 수가 지역별로 크게 벌어지는 점도 언급됐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부산과 전남 등 관내 모든 초등학교가 참여하는 지자체가 있는가 하면 서울은 참여 비율이 6.3%로 저조한 편입니다.
정부는 지역 여건을 살펴 정부 지원을 통해 참여율을 끌어올리겠단 계획입니다.
늘봄 도입에 쟁점이 됐던 돌봄 프로그램 운영과 인력, 공간부족 문제들을 지역 여건에 맞게 해결한 사례도 공유됐습니다.

녹취> 임태희 / 경기도 교육감
"(경기도는) 신도시가 생기면서 과밀학급이 많습니다. 학교 안에서 공간 해결이 안 되기 때문에 학교 밖에 폐교라든가 공공시설을 거점을 정해서..."

녹취> 이해연 / 대구비산초등학교 교장
"교육청에서 기간제 교원을 채용해 학교에 보내주셨고 늘봄 프로그램 강사도 매칭해 주셔서..."

이와 함께 일선 교원들의 행정업무를 줄여줄 기간제 교원의 지역별 배치 상황과 지역 간 연계 돌봄 프로그램 개발 등 추가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새 학기 늘봄학교 운영 성과를 토대로 2학기부턴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예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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