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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차연 기자>
놀이·학습용으로 사용되는 합성수지제 어린이 점토의 일부 제품에서 사용 금지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17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해외에서 제조된 6개 제품에서 호흡기나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방부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13개 제품에서는 반복 노출 시 생식·발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붕소의 용출량 기준 초과가 적발됐는데요.
또한 표시사항에 유효기간이 만료된 KC인증을 표시하는 등 표시기준에 부적합한 제품 '무독성' 등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표시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판매 중지 등의 개선조치를 권고했고, 관계부처에 관련 내용을 통보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해외 어린이 제품을 구매대행으로 살 땐, 안전을 위해 KC 등 국내 안전인증을 받았는지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자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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