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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고령자 복지주택 확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고령자 복지주택 확대

등록일 : 2024.03.21 20:31

모지안 앵커>
22번째 민생토론회가 원주에서 열렸는데요.
임대 방식이 아닌 분양형 실버타운이 인구감소지역에 한해 다시 도입됩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분양형 실버타운 제도를 다시 도입하고, 입주 자격·위탁운영 등 민간사업자들의 진입을 어렵게 하는 관련 제도들을 개선해서 실버타운 건설이 활성화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무주택 노인 가구를 위한 고령자 복지주택의 연간 공급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1천345세대 2천4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용인의 한 실버타운.
은퇴 후 실버타운에 입주한 정성일 씨는 운동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녹취> 정성일 / 실버타운 거주자
"아침 먹고, 헬스장도 나오고, 당구장도 가고, 이번에는 클래식 음악 감상이 있어요. 거기도 가입 했고. 하여튼 그런 식으로 좀 바쁘게 살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2년 전 아내를 떠나보내고, 7개월 전 이곳으로 이사를 온 이천우 씨는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일상을 공유하며 지내는 게 즐겁다고 말합니다.

녹취> 이천우 / 실버타운 거주자
"여기 사는 사람들 전부 다 70·60대도 별로 없어요. 70대 후반, 80대 이런 분들인데... 아주 괜찮은 사람들만 모여 있어. 남을 배려해 줄 줄 아는 사람들."

이곳은 2014년에 시설 설치 허가를 받은 분양형 실버타운으로 주거와 식사, 여가 생활까지 한 곳에서 해결이 가능합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2015년에 폐지된 분양형 실버타운을 재도입합니다. 정부는 입주자격이나 주택연금과 관련된 제도 개선을 통해 실버타운을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민생토론회에서 노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현재는 임대만 가능한 실버타운을 인구 감소 지역 89곳에 한해 분양도 가능하게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어르신이 살기 좋은 주택을 많이 공급하겠습니다. 우선 기존의 실버타운과 어르신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무주택 노인가구를 위한 '고령자 복지주택' 공급은 신축과 리모델링 등을 통해 현재 연 1천 호에서 연 3천 호로 공급을 늘립니다.
한편, 중산층 노인을 위한 기업형 장기임대주택 '실버스테이' 도입을 추진하고, 화성 동탄 2지구 내 부지를 국내 최초의 '헬스케어 리츠'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심동영 / 영상편집: 신민정)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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