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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올해 수능 11월 14일···사교육 '판박이 문항' 배제

KTV 대한뉴스 7 화~금 07시 00분

올해 수능 11월 14일···사교육 '판박이 문항' 배제

등록일 : 2024.03.29 08:49

모지안 앵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4일에 치러집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초고난도, 이른바 '킬러 문항'은 내지 않을 예정인데요.
아울러 정부는 사교육에서 출제된 모의고사를 모두 점검해 유사 문항을 철저히 배제한단 방침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 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집니다.
국어와 수학영역은 각각 공통과목 2개, 선택과목 1개를 응시하게 됩니다.
사회, 과학 탐구영역은 17개 선택과목 가운데 최대 2개를 선택하면 되고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시행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초고난도, 킬러문항 출제를 철저히 배제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오승걸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수능문항 출제는 공교육 과정을 벗어난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 적정한 변별력을 확보하겠습니다."

EBS 수능 연계율은 지난해처럼 영역,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합니다.
일각에선 올해 의과대학 정원이 2천 명 늘어나면서 의대에 도전하기 위해 다시 수능에 응시하는 이른바 N수생이 많아져 적정 난이도 확보가 중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와 함께 수능 출제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수능에서는 출제 위원들이 약 40일 간 합숙하며 문제를 출제하는 기간에도 사교육 업체에서 발간되는 모의고사에 유사 문항이 있는지 점검할 계획입니다.

녹취> 오승걸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출제 과정에서는 사교육 등 기출 문항과의 유사성 검증을 위하여 시중 문제지 및 주요 사교육 업체 모의고사 등을 공식적으로 구입하여 체계적으로 점검하겠습니다."

앞서 2023학년도 수능 영어영역에선 수능 직전에 치러진 대형 입시학원 모의고사 문항 지문이 그대로 출제돼 수험생들의 사교육 의존도를 부추겼단 지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이수경 / 영상편집: 신민정)
또 그동안 수능 이후 문항 오류 중심으로 실시 됐던 이의심사가 앞으론 사교육 문항과 지나치게 유사한 경우도 검증하도록 바뀝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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