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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이어 의대 교수 집단 사직 [외신에 비친 한국]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전공의 이어 의대 교수 집단 사직 [외신에 비친 한국]

등록일 : 2024.03.29 17:34

김유나 외신캐스터>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전공의 이어 의대 교수 집단 사직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의 의대 교수들도 예고대로 집단사직을 강행했습니다.
정부는 환자들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진료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 주요 외신도 관심 있게 전했습니다.
<AP통신>은 한국 정부가 의료계에 대화를 촉구하고 전공의 행정처분에 대해서 유연하게 처리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그럼에도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까지 이어지면서 의료계 논쟁은 빨리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또 이번 사태로 한국 병원에서는 수많은 수술과 치료가 연기 또는 취소돼 많은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의료계 측은 의대 증원이 의료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가 계획을 철회하지 않는 한 현 사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2. 한국 기업들, 출산장려책 시행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최근 우리나라의 일부 기업들이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시행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도 다양한 출산장려책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 기업들에 대해 집중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출산율이 낮은 한국이 인구학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출산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먼저 아이 1명당 약 7만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원의 출산지원금을 직원들에게 제공한다는 부영그룹의 제안은 눈길을 사로잡는 장려책 중 하나라고 소개했는데요.
또 2012년 자동육아휴직제를 도입한 롯데의 경우, 제도 도입 이래로 직원들의 출산율이 2명대를 유지하는 등 일부 기업들이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이미 출산율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센티브 제도가 언제나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는데요.
젊은 남녀 모두가 교육, 노동시장, 주택시장에서 극심한 경쟁 압박에 놓여있는 것이 문제라며, 이 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이상림 보건사회연구원 연구평가모니터링센터팀장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3. 국민 디바 '인순이' 조명
다음 소식입니다.
가수 인순이 씨는 국내 최정상 보컬 가수이자 수많은 명곡들을 선보인 우리나라의 대표 가수인데요.
특히 혼혈아로 태어난 인순이 씨는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자신의 노력만으로 성공해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도 가수 인순이의 삶을 관심 있게 조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에서 인종차별 장벽을 뛰어넘어 사랑받는 가수가 된 인순이라는 제목으로 가수 인순이를 조명했는데요.
인순이는 특히 한국 여성과 흑인 미군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을 이겨내고,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가수로 등극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전후로 한국 사회는 미군 부대 인근에서 여성들이 번 달러에 의지하면서도 여성들과 혼혈 자녀를 경멸의 눈으로 바라보는 이중성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렇게 인종차별을 이겨내고 한국 팝의 여왕이 된 인순이는 K팝이 한국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타파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김영대 음악평론가의 발언을 인용해 평가했습니다.

4. K팝 음반 판매량 왕좌 등극
마지막 소식입니다.
K팝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K팝 인기 가수들이 지난해 국제음반산업협회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를 휩쓸었습니다.
이 소식, 주요 외신이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포브스>는 2023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20개 중 19개가 K팝 앨범이라는 소식을 자세하게 보도했는데요.
K팝 앨범의 판매량이 가장 많다는 사실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며, 한국 K팝 스타들의 인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포브스는 지난해 세계 음반 판매량 1위는 64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세븐틴의 앨범 FML이며, 스트레이 키즈의 '파이브스타'와 NCT드림의 'ISTJ'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고 전했는데요.
상위 20개 중 K팝이 아닌 앨범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가 유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보 제공: 해외문화홍보원)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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