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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윤 대통령 "늘봄학교에 애착 있어"···만족도 향상 집중 기간 운영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윤 대통령 "늘봄학교에 애착 있어"···만족도 향상 집중 기간 운영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04.03 19:53

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늘봄학교 소식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짚어봅니다.
김찬규 기자, 앞선 리포트로 살펴본 것처럼 늘봄학교가 교육 현장에 안착하고 있는 모양샙니다.
정부가 3월을 늘봄학교가 안착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기간으로 쓰겠다고 밝혔었죠.

김찬규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국가 돌봄 체계 확립을 강조해 왔는데요.
지난 2일이었죠.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도 "애착을 갖고 있는 과제"라며 늘봄학교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재차 약속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윤석열 대통령 /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지난 2일)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부, 문체부 등 중앙부처와 교육청, 지자체 그리고 학교가 원팀이 돼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재정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늘봄학교 현장도 여러 차례 찾았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강사로 직접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경기도 화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누리호 특별강사로 늘봄학교 재능기부에 나섰습니다.
또 경기도 하남과 전남 무안, 강원 원주 등 민생토론회가 열렸던 지역 늘봄학교 수업에도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까지 총 네 차례입니다.

최대환 앵커>
그런가 하면 장·차관을 비롯해서 국무위원들도 늘봄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직접 만나고 있죠.

김찬규 기자>
네, 맞습니다.
지난 22일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장관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1일까지 9개 부처 장관이 늘봄학교에 참여한 건데요.
4일에는 국무총리도 재능기부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난달 25일에는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이 일일 체육강사로 나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장 차관이 최광희 감독과 김희진, 홍동선 등 대표 선수들과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배구를 가르친 건데요.
장 차관은 늘봄학교 체육 프로그램이 학교 적응과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되는 기회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녹취>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체조와 공 이런 것들이 집에서도 부모님하고 친구들하고 또 그 외적으로도 할 수 있게 좀 해주는(가르쳐주는) 게 중요하고 경험하게 해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최대환 앵커>
대통령부터 국무위원까지 적극적으로 나선 것도 있겠지만, 늘봄학교 참여율이 정부 기대를 웃돈 건 지자체와 학교의 적극적인 참여 덕도 있어 보이는데요.

김찬규 기자>
그렇습니다.
사례를 통해 살펴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전국에서 돌봄 대기 학생 수가 가장 많았던 제주도의 한 초등학교는 지자체와 함께 제주형 늘봄 모델, '꿈낭'을 마련해 모든 학생을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중에는 학교에서, 주말에는 지자체에서 돌봄을 운영하는 겁니다.
부산에서는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함께 늘봄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경북에서는 사회적 기업인 굿네이버스와 지역돌봄기관 등이 참여해 마을 밀착형 돌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입 초기 우려됐던 공간과 인력, 프로그램 등 여러 문제는 지역 공동체가 나서 해답을 찾아가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최대환 앵커>
그렇다면 정부는 늘봄학교를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계획입니까?

김찬규 기자>
네, 이번 달을 정책 수혜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는 집중 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17개 시도교육청에 '학부모 모니터링단'이 구성되는데요.
모니터링단을 통해 늘봄학교 이용 만족도를 살피고 문제점을 발굴해 개선할 계획입니다.
2학기부터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가 도입됩니다.
또,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방학에도 늘봄학교는 계속 운영되는데요.
앞으로도 늘봄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5월부터 준비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과 공간, 인력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취재기자와 함께 늘봄학교 소식 알아봤습니다.
김찬규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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