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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술핵무기 훈련 시작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러, 전술핵무기 훈련 시작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5.22 17:40

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러, 전술핵무기 훈련 시작
러시아 국방부가 현지시간 21일 서방 국가들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전술 핵무기 훈련 1단계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 남부군관구에서 비전략 핵무기 준비, 사용을 위한 실전 훈련 1단계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훈련은 서방 관리들의 도발적인 발언과 위협에 대응하고, 러시아 영토와 주권을 보장하기 위해 비전략 핵군의 병력과 차량의 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훈련이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진행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이번 전술핵 훈련에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과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훈련이 포함된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또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러시아 항공우주군은 특별 탄두를 장착해 순찰 지역으로 향하는 킨잘 미사일을 포함한 공중 수송 무기로 무장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

2. 인도 북부, '50도 육박' 폭염
인도의 수도 뉴델 리가 포함된 북부지역의 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했는데요.
이에 따라 인도 기상 당국은 최고 단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의 현지시간 20일 낮 최고기온은 전국 최고인 47.4도를 기록했는데요.
인도 기상청은 펀자브와 하리아나, 델리, 찬디가르주에 심각한 열파가 예상된다며 적색경보를 내렸습니다.
적색경보는 극도로 나쁜 기상 조건으로 생명에 대한 심각한 위험이 우려될 때 내려집니다.

녹취> 인도 거주자
"수분을 유지하세요. 우선 열을 피하고, 가능하다면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를 피하세요."

녹취> 라티바이 / 인도 거주자
"우리는 물도 부족해 마실 물이나 목욕할 물이 없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어요."

이렇게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도 크게 늘고 있는데요.
특히 뉴델리에서는 현지시간 20일 열파 때문에 5월 기준으로 최대 전력 수요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델리 주정부는 모든 공립 및 사립학교에 즉각 방학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는데요.
히마찰프라데시 등 일부 주 정부도 수업 시간 단축을 지시했습니다.

3. 베를린 다문화 카니발
독일 베를린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한 자리에서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개최됐는데요.
일명 베를린 다문화 카니발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독일의 수도 베를린은 인구 350만 명 가운데 외국인이 40만 명을 차지하며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는데요.
각양각색 여러 나라의 문화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현지시간 17일부터 20일까지 '베를린 다문화 카니발'이 열렸는데요.
거리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다양한 전통 춤과 공연들이 펼쳐졌습니다.

녹취> 오스만 / 카니발 참가자
"이곳에서 많은 문화와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좋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모두 함께 모여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

녹취> 프랭크 / 카니발 참가자
"제 주변에 독일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그들과 함께 이곳에 있는 것은 그저 즐거워요. 아이들 역시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행복하죠. 모두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공연단도 이번 카니발에 참석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렸는데요.
이번 카니발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화합을 이루는 시간이 됐길 바랍니다.

4. 반려견 전용 항공사
오직 반려견만을 위한 항공사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반려견 전용 항공사 '바크에어'가 오는 23일 첫 비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세계 최초의 반려견 전용 항공사 '바크에어'가 현지시간 23일 미국 뉴욕에서 운항을 시작합니다.
바크에어는 미국의 펫케어 회사 '바크'가 제트기 전세 회사와 협력해 만든 항공사입니다.

녹취> 매트 미커 / 바크에어 CEO
"우리는 바크에어를 탄생시켰습니다. 모든 크기의 반려견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죠. 보시다시피 우리는 장거리를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들은 이제 더이상 화물칸이나 이동용 켄넬에 갇혀있지 않아도 되고, 전용 좌석에 착석하면 되는데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이착륙 시나 기체가 흔들릴 때를 제외하고는 기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또 전용 간식과 장난감 등이 제공되며, 비행하는 동안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음악과 방향제 등 세심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매트 미커 / 바크에어 CEO
"저기 베개와 담요 보이시죠. 개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방향제가 뿌려져 있습니다. 개들을 위한 메뉴도 있는데요. 음료와 스파 트리트먼트도 제공되죠."

다만 뉴욕에서 LA 편도 티켓이 우리 돈 800만 원이 넘는 등 가격은 비싼 편인데요.
현재 뉴욕-LA, 뉴욕-런던 노선만 운행하지만, 향후 노선이 늘어나면 가격도 더 낮아질 것이라고 바크에어 측은 밝혔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반려견들이 더 편안하고 즐겁게 여행하는 날이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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