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와 환경, 방재 분야 현장 인력을 중심으로, 선발 인원이 크게 늘어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직 공무원 2만5천 692명을 새로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보다 28%가량 증가한 것으로, 채용 인원 중 퇴직자 충원 등을 제외한 순수 증원 규모만 1만 457명입니다.
직렬별로는 일반직 7급 915명, 8급과 9급은 1만7천여 명이 늘어납니다.
이번 채용에서 인력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분야는 안전과 복지 분야입니다.
전화인터뷰> 황범순 / 행정안전부 지방인사제도과장
"올해 충원 규모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AI 등 전염병 관리·지진 대응·시설물 관리 등 현장 인력을 중심으로 증원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주민과 접촉이 많은 현장인력을 늘려 대민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치매센터와 방문간호 사업 강화를 위해 보건, 간호직 1천473명을 채용하고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에 대비한 환경직은 2535명, 풍수해와 지진 대응 등 방재안전직은 2천744명을 뽑습니다.
소방직은 지난해보다 62% 증가한 5천 258명을 선발합니다.
법정 소방인력 확보율이 낮았던 충북, 전북, 경남 등을 중심으로 현장 인력이 대폭 충원될 예정입니다.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취업보호대상자의 공직 진출 기회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장애인은 채용인원의 4.6%인 859명을 저소득층은 4.5%인 799명을 선발합니다.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지방자치단체별로 이달 내 공고됩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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