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잿더미 된 화마 현장···주민 4천여 명 대피

KTV 뉴스중심

잿더미 된 화마 현장···주민 4천여 명 대피

등록일 : 2019.04.05

임소형 앵커>
큰 불은 잡혔지만 화마가 휩쓸고 간 현장은 피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이번 불은 임야뿐만 아니라 주택과 생활 시설 피해도 컸는데요.
화재 현장에 신국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신국진 기자!
뒤로 주택인가요?
상당히 피해가 큰 것 같은데요.

신국진 기자>
(장소: 강원도 속초시 장천마을)

네, 저는 지금 강원도 속초시 장천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제 뒤 보이는 주택 한 채는 모두 불에 타 전소 됐습니다.
벽면은 모두 검게 그을렸고, 마당에 있던 비닐하우스는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임소형 앵커>
현재 마을 주민들은 모두 대피를 한 상태인거죠?

신국진 기자>
집이 모두 타 버린 주민들은 아직 대피소에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화재 피해가 적은 일부 주민들은 돌아와 생필품 등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을에는 주민보다는 화재 진압 대원들이 더 눈에 띄는 상황입니다.
군인들은 주택을 일일이 돌며 잔불을 정리하고 있고, 소방차는 마을을 오가며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임소형 앵커>
지금까지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신국진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부상자 1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 4천여 명은 인근 초등학교와 주민센터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생활 시설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통신사 기지국과 중계기가 불에 타면서 긴급 복구에 돌입했고, 통제됐던 고속도로와 국도는 통제가 풀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안은욱 이수오 / 영상편집: 정현정)
강원 지역에서는 속초와 고성, 강릉 등 52개 학교가 오늘 휴업합니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아직 잔불 정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속초에서 KTV 신국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