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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봄철 산불 예방 [똑똑한 정책뉴스]

방송일 : 2019.04.15 재생시간 : 05:00

임소형 앵커>
날씨가 풀리면서, 봄철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맘 때 산불 예방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봄철 산불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은 최근 10년 동안 연 평균 432건 발생했는데요.
이 가운데 69%에 달하는 301건이 봄철인 2월에서 5월 사이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봄철 산불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등산객 부주의나 논밭 태우기로 인한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는 주의를 좀 더 기울이면, 산불을 막을 수 있단 얘기도 되겠죠.

그렇다면 산불이 유독 봄철에 집중되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건조한 날씨 때문인데요.
봄철에는 건조 특보가 평균적으로 50일 정도 이어져서, 작은 불씨도 산불로 번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지난 2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 방지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산림청은 위험지수에 따라 색깔을 나눠서, 산불 예방을 예보하고 있는데요.
산불 예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는 파란색의 ‘관심단계’, 위험지수가 51이상 65이하이면 노란색의 ‘주의단계’, 위험지수가 66 이상 85 이하면 주황색의 ‘경계 단계’, 위험지수가 86 이상이거나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으면 빨간색의 ‘심각 단계’입니다.

평소 이렇게 산림청에서 발표하는 산불 경보를 주의 깊게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산불은 일반 화재와 달리, 산악지역 돌풍으로 갑자기 고립돼 인명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산불진압 상식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작은 산불은 나뭇가지 등으로 두드리거나 외투 또는 흙으로 덮어서 진화하면 되는데요.
이 때 무조건 불씨를 덮을 게 아니라 물이나 삽을 이용해서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산불을 스스로 끌 수 없는 정도라면, 신속하게 신고를 해야겠죠.
발견 즉시 소방서나 경찰서, 산림청이나 시군구 산림 부서에 신고를 해야 하고요.
이 때 휴대전화 GPS 기능을 활성화 해두면 신고자 위치를 쉽게 파악 할 수 있습니다.
신고 후에는 불이 난 곳에서 최대한 멀리 벗어나야 합니다.
산불 진행 반대 방향, 그리고 산불보다 낮은 장소로 대피합니다.
만일 대피하지 못한 경우에는 바람을 등지고 주변의 낙엽, 나뭇가지를 제거한 뒤 최대한 낮은 자세로 구조를 기다립니다.
산불이 주택가로 번질 때는 재난 대피소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이웃 주민에게 위험상황을 알립니다.
재난문자나 재난 방송 등을 확인하며 산불 정보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만일 대피 시간이 충분할 경우라면, 집 주위에 물을 뿌리고 문과 창문을 닫아 불기둥 유입을 막아줍니다.
또 불이 붙거나 폭발 위험이 높은 가스통, 낙엽 등을 제거하는 게 필요합니다.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죠.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 지역은 산행을 자제하고 등산 시 라이터와 성냥 같은 인화 물질은 절대 소지하지 않습니다.
또한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취사나 야영을 위한 모닥불은 절대 피우지 말고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과 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태우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전체 산불의 99%, 그러니까 대부분이 부주의로 발생하는데요.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 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타인이 소유한 산림이나 산림보호구역에 불을 지른 경우, 7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형에 처합니다.
자신의 소유한 산림이라도 허가 없이 불을 지른 경우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또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화기를 가지고 들어간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됩니다.

산불이 나면 산림은 한 순간에 잿더미로 변하고 이를 다시 복구하려면 최소 40년에서 100년 정도의 시간과 막대한 노력 그리고 비용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알려드린 산불 예방법 잘 익혀두셨다가, 안전에 대비하는 봄철 산행 즐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똑똑한 정책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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