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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지역밀착형···주민 중심으로 추진돼야" [현장in]

회차 : 204회 방송일 : 2019.04.15 재생시간 : 03:05

유용화 앵커>
생활 SOC로 지역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많아지면 주민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올해 사업지로 선정된 곳에선 기대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현장인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올해 사업지로 선정된 충남 예산시 예산읍. 아이들이 수시로 다니는 길목엔 방치된 폐시설이 늘어서 있습니다.
인근 초등학교와 불과 700m 떨어진 곳엔 작동을 멈춘 정미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30년 전 지역 정미소로 사용됐던 곳입니다.
대부분 장비들이 녹슨 채 방치돼 있는데요.
앞으로 이곳에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우범지역으로 전락할까 애를 태웠던 주민들에겐 반가운 소식입니다.

녹취> 이창례 / 충남 예산군
"(주민 편의시설) 생기면 좋지. 밥만 먹으면 거기 가서 살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시설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난 2017년 서울 도봉구에 들어선 청소년 복지시설.
1만여 세대가 거주하는 창2동에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전무하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설립됐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다 보니 내부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이렇게 알록달록 색을 입힌 기하학 무늬의 벽화가 눈에 띄고요.
이쪽으로 보시면,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도 조성돼있습니다.

녹취> 심서현 / 서울 월계중학교 1학년
"학교 숙제를 해야 할 때 여기 와서 컴퓨터로 (PPT) 자료도 만들고 여러 숙제를 하고 있어요. 집이랑 가까워서 밤늦게까지 공부도 하다 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녹취> 장재혁 / 도봉청소년누리터 WITH 관장
"(과거에는)청소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보니까 (지금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다른 친구들과도 어울리고 편하게 쉴 수도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인근 학교와 주거공간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밤 9시까지 운영해 맞벌이 가정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는 학부모들에게는 소통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녹취> 정지원 / 서울 도봉구
"집 앞이니까 친구랑 놀게 그러면 갔다 와, 그러는 편이기도 하고 엄마들은 여기 앉아서 담소도 나누고, 층마다 이런 공간이 있거든요."

전문가들은 거주자 중심의 SOC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녹취> 권대중 /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
"(SOC 사업이) 철거 위주에서 지역 보존 위주로 바뀐 것이거든요. 다시 말하면 소유자 중심에서 거주자 중심으로 바뀐 겁니다. 지역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 됩니다. 지역주민이 중심이 돼서 사업이 추진되면 가장 바람직합니다."

정부는 생활 SOC 3개년 추진 가이드라인을 정하되,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방침입니다.
또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노희상 / 영상편집: 최아람)

현장인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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