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한 국민 참여 민생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관련 투자가 늘면 일자리가 확대된다며 올해 만료되는 기업의 반도체 투자 세액 공제 혜택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장소: 15일, 성균관대 반도체관(경기 수원시))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열린 세번째 민생토론회.
윤석열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미래 전략 기술의 핵심 자산이 반도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주변 어디를 봐도 반도체 없이 돌아가는 산업이 없습니다. AI, 첨단 바이오, 퀀텀 같은 3대 소위 미래 전략 기술이라고 하는 그런 곳에도 핵심 자산은 반도체입니다."

특히 반도체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이라며, 민생에 큰 영향력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올해 만료되는 기업의 반도체 투자 세액 공제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액 공제로 기업의 반도체 투자가 확대되면 관련 생태계와 기업의 수익이 늘고, 이는 일자리와 국가 세수 증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하며 소위 '대기업 퍼주기'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못박았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대기업에 퍼주기 해 가지고 재정이 부족하면 국민의 복지를 위한 비용들을 어떻게 쓸 것이냐, 결국은 큰 기업들 도와주고 어려운 사람 힘들게 만드는 것 아니냐 그런 얘기들은 거짓 선동에 불과하다."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해 향후 20년 간 일자리 300만 개가 생길 거라며, 당장 올해부터 5년 간 직간접 일자리는 95만 개가 만들어질 거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설계, 디자인, 후공정, 부품과 소재 분야 협력 기업 매출도 200조 이상 늘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유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우수 인력이라며, 연구개발, R&D 투자를 통해 우수한 학생과 연구자를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
아울러 우리나라가 반도체를 중심으로한 과학기술 혁명의 퍼스트 무버가 되어야 한다며, 국가의 모든 인적, 물적 전략 자산을 투입해 속도전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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