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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세계 한식산업 300조 원 규모로 키운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2027년 세계 한식산업 300조 원 규모로 키운다

등록일 : 2024.02.02 20:06

모지안 앵커>
요즘 김이나 김치 같은 한식, 즉 K-푸드가 K-팝이나 드라마 만큼이나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죠.
정부가 한식을 한류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해, 오는 2027년까지 세계 한식산업을 300조 원 규모까지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세계 곳곳에서 한류 콘텐츠가 주목받으면서 한식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 한류실태 조사 결과 한국 문화콘텐츠 인기도 1위에 한식이 9년 연속 올랐고 지난해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의 '올해의 검색어'에서는 요리법 부문에서 비빔밥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한식의 인기가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가운데 정부가 한식산업 성장을 위해 나섭니다.

녹취> 권재한 /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지난 2009년 한식 세계화 대책 수립 이후 높아진 한식 위상과 국격에 맞춰서 한식을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한식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새로이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한식산업을 2021년 152조 원에서 2027년 300조 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해외 한식당은 1만5천 곳, 미쉐린급 스타 한식당은 100곳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식 인력 교육을 확대합니다.
청년 셰프들을 대상으로 미쉐린 스타 한식당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유명 요리학교 내에 정규 한식 조리과정을 개설합니다.
또 한식 용어가 우리말 표기 그대로 전 세계에서 쓰이도록 10대 한식 용어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엔 국내 최초로 권위 있는 국제 미식행사,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을 열고 매년 세계 미식 거장들을 초청하는 한식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한단 계획입니다.
아울러 발효문화와 전통 한식 등을 테마로 한 'K-미식벨트'를 2027년까지 15곳 조성해 국내외 소비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미식 관광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외식업체의 해외진출 지원도 강화합니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한식.
한식산업이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주도하는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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