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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남성 흡연율 43.1%, 지속적 증가

담배 끊기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우리나라 성인들의 흡연율이 계속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공중이용시설의 금연구역 지정을 확대하는 등 보다 강력한 금연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흡연자들이 새해 소망으로 금연을 꼽지만 마음 먹은 만큼 쉽지만은 않습니다.

민경노(27)

"새해 금연을 다짐했는데 오늘 벌써 피우고 있네요..."

배민환(36)

"아 금연 정말 힘든 것 같아요...여러번 실패했습니다. 습관이 되서..."

보건복지가족부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 흡연율을 조사한 결과 성인 흡연율은 23.3%로 상반기 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성흡연율은 상반기보다 2%p 증가해 여전히 남성 10명중 4명이 담배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성인흡연율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금연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현재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으로 나뉘어 있는 PC방, 공원, 병원 등을 전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금연조례 제정도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 마일드, 라이트 등 흡연을 부추기는 문구 사용을 제한하는 등 담배 포장과 광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연상담전화를 운영하고 직장인 대상 금연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금연홍보와 지원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전문가들은 금연이 본인의 의지만으로 성공하기 힘든 만큼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이국주/가정의학과 전문의

"금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의지인데요. 주변 사람들이 금연할 수 있는 환경, 예를 들어 함께 금연에 동참하는 등의 도움을 줄 경우 금연 성공률을 훨씬 높일 수 있습니다."

또 물을 충분히 마시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금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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