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태풍 사망자 2천명 내외"···한국인 7명 소재 파악중 [이 시각 국제뉴스]

희망의 새시대

"태풍 사망자 2천명 내외"···한국인 7명 소재 파악중 [이 시각 국제뉴스]

등록일 : 2013.11.13

기자>

안녕하세요.

이 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초강력 태풍이 지나간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은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빠졌지만 부패한 시신과 쓰레기가 뒤엉켜 전염병 발병까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타클로반 공항에는 탈출을 감행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디딜틈이 없습니다.

필리핀항공이 재난 주민 응급 철수를 위해 하루 2편의 임시편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지만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좌석을 구하는건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이번 태풍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2천명 내외라며, 당초 언론을 통해 알려진 1만여 명의 사망자 수는 감정을 자극하는 과장이 개입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필리핀에 체류중인 한국인 7명의 소재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

미국 정부가 30개월 이상의 뼈없는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는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미국의 조치가 한국을 상대로 쇠고기 시장개방을 위한 압박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정부가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미국 농무부 산하 동식물검역소는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광우병 관련 쇠고기 수입규제를 현대화하고, 국제적으로 용인되는 기준에 따라 규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런 조치는 유럽연합과 범대서양 무역투자동반자협정 협상 촉진과 동시에 자국의 규제완화 조치를 근거로 한국과 일본에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도록 압박할 수 있는 수순밟기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도 한국과 일본 시장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기자>

중국에서는 시진핑 시대 10년의 핵심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공산당 3중전회가 어제 폐막했습니다.

나흘간 비공개로 열린 중국 공산당 제18차 3중전회에선 사회 다양한 분야의 개혁과 개방 방안을 담은 결의서가 채택됐습니다.

또 미국의 NSC처럼 중국도 '국가안전위원회'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의 이같은 결정은 집단적 자위권과 영토분쟁으로 대립중인 일본이 최근 신설한 NSC를 견제하기 위한 대응카드로 풀이됩니다.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지하수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심각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관측용 지하수에서 스트론튬 90등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1ℓ당 71만㏃ 농도로 검출된겁니다.

이는 현재 도쿄전력의 지하수 농도 기준치의 무려 7만1천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현재 도쿄전력은 오염수 탱크에서 고인 빗물을 방출할 때 방사성 물질 농도 한계치를 1ℓ당 10㏃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지구촌 곳곳의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 시각 국제뉴스 이연아였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