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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쿠르드·아랍 연합軍, IS 수도 ‘락까’ 탈환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쿠르드·아랍 연합軍, IS 수도 ‘락까’ 탈환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10.18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쿠르드·아랍 연합軍, IS 수도 ‘락까’ 탈환
수니파 무장단체 IS의 상징적인 수도였던 락까가 탈환됐습니다.
이로써 이 지역은 3년 만에 주민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쿠르드, 아랍 연합군인 시리아 민주군은 IS 조직원들을 락까에서 추방했다고 밝혔습니다.
곧 IS 수도의 몰락을 공표하는 탈환선언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리아 민주군(SDF) 군인]
"지난 밤 알나임 광장이 자유를 찾았습니다. 오늘은 종합경기장이 테러범들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졌습니다. 이제 우리는 깃발을 꽂고 락까의 자유를 선포할 것입니다."
앞서 IS는 시민들을 방패로 저항해왔지만 연합군과 민간인 단체의 협력으로 수도를 빼앗겼습니다.
시리아 주민들은 3년 9개월만에 락까로 돌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
[카할레드 알무드 / 시리아 난민단체 지도자]
"테러범들로부터 파괴되었던 우리 고향이 자유를 찾게 되어서 너무나도 기쁩니다. 우리는 우리의 터전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IS가 주요 근거지를 잃으며 세력이 약화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
허리케인 '오필리아', 아일랜드 강타
허리케인 오필리아가 아일랜드를 강타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3명이 숨졌습니다.
오필리아가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해 아일랜드에 상륙했습니다.
50년만에 맞는 강력한 폭풍에 기상청은 적색경보를 발령했고 아일랜드 정부도 상황을 알렸습니다.
[리오 버라드커 / 아일랜드 총리]
"지난 밤에 전국에 적색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모두들 알다시피 오필리아는 매우 위험한 허리케인입니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습니다.
아일랜드 총리는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리오 버라드커 / 아일랜드 총리]
"우선 허리케인이 지나가기 전까지는 외출을 자제하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는 어르신이나 이웃들의 상황을 살펴주십시오."
아일랜드에 이어 영국에서도 하늘이 노랗게 변하는 이상 징후가 포착된 가운데, 허리케인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
카탈루냐 시위, "독립 운동 지도자 석방하라"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 독립 운동 지도자들의 구속을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카탈루냐 정부도 스페인을 규탄했습니다.
바르셀로나 곳곳에서 인권과 자유를 지키라며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스페인 법원이 카탈루냐의 독립운동단체 지도자 2명을 체포한 데 따른 겁니다.
[프란시스코 페란데즈 / 시민]
"우리는 정부가 권력을 남용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지금 스페인 정부와 법원은 유착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법원이) 우리 동료들을 체포한 것입니다."
앞서 스페인 법원은 카탈루냐의 독립운동단체 지도자 2명을 체포했습니다.
이에 카탈루냐 정부도 스페인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라울 로메바 / 카탈루냐 외무 대표]
"우리는 계속해서 대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답변으로 얻은 것은 진압 경찰이 휘두르는 무기와 두 지도자가 감옥에 갇히는 것이었습니다."
카탈루냐가 더이상 스페인 정부에 응답하지 않겠다고 엄포까지 한 상황.
스페인과 카탈루냐의 갈등이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4.
소말리아, 폭탄 테러 수습에 분투
사상 최악의 폭탄테러를 겪은 소말리아가 부상자를 치료하는데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위독한 부상자가 많아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병원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하기조차 어려워 가족들이 애태우고 있습니다.
아직 실종자도 70여명에 달합니다.
[압둘카디르 모하메드 / 실종자 가족]
"테러가 일어나던 날에 아들을 잃어버렸습니다. 그가 어디있는지 알면 좋겠습니다. 그의 일부라도 찾고 싶어요. 제발 내 아들을 돌려주세요."
테러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4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말리아의 끔찍한 상황에 터키는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자국으로 이송했고 UN도 지원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스테판 듀자릭 / UN 사무총장 대변인]
"소말리아의 아프리카 선교사들과 우리 UN은 소말리아 정부의 요청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피해자를 구출하고 찾을 것입니다."
사상 최악의 테러를 겪은 소말리아에 국제 사회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5.
美서 성폭력 고발 ‘미투 캠페인’ 확산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와인스틴의 성추문 스캔들로 미국 연예계가 뒤집힌 가운데,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화 배우 알리사 밀라노가 해시태그 미투 캠페인을 제안했습니다.
성폭력의 규모를 알리자는 취지입니다.
이에 가수 레이디 가가 같은 연예인부터 일반인까지 캠페인에 동참하며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굴리아 브라시 / 이탈리아 기자]
"고발이 마치 홍수처럼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끔찍한 이야기들을 하죠. 5살 때, 6살때, 체육 선생님에게서, 교수님에게서..."
프랑스 영부인 또한 이런 현상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브리짓 마크롱 / 프랑스 영부인]
"(여성들이 성폭력을 고발하는 것은) 굉장히 용감하다고 생각합니다. 침묵을 깨는 것을 지지합니다."
트위터 측은 이 캠페인이 곧 100만 건을 돌파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와인스틴의 성추행 스캔들이 불거지며 성폭력 고발에 대한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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