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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돈바스 장악 준비···당장 대피해야"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우크라 "러, 돈바스 장악 준비···당장 대피해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4.07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우크라 "러, 돈바스 장악 준비···당장 대피해야"
러시아가 조만간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대한 공세에 나설 거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도 지역 주민에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현지 시간 6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돈바스에 속하는 루한스크·도네츠크와 하르키우 지역 주민에 즉각적인 대피를 촉구했습니다.
그는 지금 당장 대피하지 않으면 포화 속에서는 정부도 도울 방법이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루한스크 외곽 일부 지역에 포격을 가하며 점령 범위를 넓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루한스크주 서북부 도시 루비즈네의 경우 약 60%가 러시아군의 점령 아래 놓인 것으로 우크라이나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차에서만 3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마을 전체를 점검한다면 사망자 수는 매우 높을 것입니다. 러시아에 대한 매우 강력한 제재가 필요합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향후 몇 주간 돈바스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나토 회원국들은 현지 시간 7일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추가 지원 등을 논의한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2. 바이든 "부차 학살, 중대 전쟁범죄로 책임 묻겠다"···새 제재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부차 학살 의혹 사건을 '중대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더욱 가혹한 제재로 러시아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6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이 냉혹하게 처형됐다며, 이는 중대 전쟁범죄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계가 모여 러시아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책임 있는 국가들이 함께 모여 전쟁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이 전쟁은 오래 지속될 수 있지만, 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계속 함께 할 것입니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는데요.
에너지 분야에 한정됐던 대 러시아 신규 투자 금지는 전 분야로 확대됐습니다.
또 러시아의 최대 국책 은행과 민간 은행도 미 금융 시스템에서 전면 차단하기로 했는데요.
푸틴 대통령의 두 딸과 핵심 측근들도 제재 명단에 올랐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원조 등의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日, 미국·영국 등 106개국 입국 금지 해제···한국은 제외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진 국가들이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106개국 외국인의 입국 금지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6일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명이고, 추가 사망자는 5일째 100명을 하회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는 코로나19 규제가 풀리자 수천 명이 도쿄 도심에 모여 벚꽃을 즐겼습니다.

녹취> 시미즈 마사카즈 / 일본 도쿄
"TV 방송을 통해 공원에 활짝 핀 벚꽃을 보고 사람들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일본은 비즈니스, 취업, 유학 등의 목적으로 입국하는 106개국 외국인의 입국 금지 조치를 오는 8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는데요.
북미 대륙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유럽에서는 독일과 영국, 아시아에서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이번 외국인 입국 완화 조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또 일본 정부는 러시아를 비롯한 이라크 등 56개국을 상대로 한 입국 제한 조치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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