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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동부 전역 공격···크림-돈바스 육로 연결 목적"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우크라 "러, 동부 전역 공격···크림-돈바스 육로 연결 목적"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4.20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우크라 "러, 동부 전역 공격···크림-돈바스 육로 연결 목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대대적 공격은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연결하는 육로 회랑을 건설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19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등 동부지역 전선을 따라 대규모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 러시아는 이미 돈바스로 가는 길목인 루한스크 주의 크레민나를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마리우폴에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마리우폴은 굉장히 힘든 상태입니다. 러시아군은 인도주의적 통로를 점령하고, 우리 국민과 지역 주민들을 구하려는 모든 시도를 저지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의 동부 지역 대공세 목적은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의 연결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을 완전히 통제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지난 2014년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요충지인데요.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의 대부분 지역을 장악했지만, 50일 넘게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아조우연대와 제36 해병여단이 러시아에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2. 독일, 러 돈바스 공세에 “무기 지원 지체 없이 이뤄져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공세에 서방의 무기 지원도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9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군의 대대적인 공격이 예견대로 시작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이 지체 없이 이뤄져야 하고, 무기들은 지체 없이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올라프 숄츠 / 독일 총리
"우크라이나는 계속해서 우리의 전폭적인 연대와 지지를 받을 것입니다. 전쟁이 다른 나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것도 우리의 의무입니다."

숄츠 총리는 독일 군수업계와 목록을 작성하고, 우크라이나와 필요한 무기가 무엇인지 협의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공급되는 무기에는 대전차방위무기와 탄약, 포병전에 필요한 무기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돈바스 지역 총공세로 서방 주요국 정상들은 긴급화상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미국과 독일, 영국, 일본 등 주요 7개국 정상이 참석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서방국들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도 다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美 마스크 의무화 해제 확산···대중교통 등 의무 착용 중단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연장한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이 연방 법원에서 뒤집혔습니다.
이에 발맞춰 항공과 철도 업계를 중심으로 잇따라 마스크 착용 규정이 폐지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9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연방 법원이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질병통제예방센터 지침을 무효로 판결했습니다.
법원의 판결 하루 만에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항공 등 미국 대형 항공사는 마스크 착용을 선택 사항으로 바꿨습니다.

녹취> 크리스틴 존슨 / 워싱턴 D.C. 도착 승객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행복해요. 마스크를 쓰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스트레스가 훨씬 덜해요."

미국 전역에서 열차를 제공하는 '암트랙(전미철도여객공사)'도 마스크 의무 착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버스와 지하철에서의 마스크 착용 문제를 두고서는 지방정부에 따라 다른 의사결정을 내렸습니다.
뉴욕시의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국은 마스크 의무화를 계속 시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포틀랜드와 시애틀, 시카고의 대중교통 당국도 일단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뉴저지와 워싱턴DC 등은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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