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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희망시장', 시민작가 창작 열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홍대앞 '희망시장', 시민작가 창작 열기

등록일 : 2016.11.22

앵커>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홍대 앞 거리는,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민 작가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 제품을 사고 파는 예술시장이 서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양혜원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기사내용]
대표적인 젊음과 낭만의 거리 홍대 앞, 일반 시민작가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수공예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생적으로 조성된 수공예 예술시장인 홍대 앞 희망시장입니다.
인터뷰> 김성훈 / 희망시장 부대표
홍대 앞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홍대에 정신적 기반을 두고 자생적으로 생겨난 시장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생겨난 문화예술시장이어서 저희들이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액세서리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예쁜 동물 모양부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캐릭터의 귀걸이와 팔찌, 장식 핀까지 다양합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캐릭터로 거울과 엽서를 만든 것도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똑같은 것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독특한 손재주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손바느질을 해서 만든 동물 모양의 브로치 머리 방울이나 캐릭터 목걸이, 멸종위기 동물 시리즈의 엽서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예쁘고 찬란한 색상에 독특한 디자인의 스타킹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돕니다
인터뷰> 조유정 / 경기 김포시
아이들이 볼 것도 많고 수공예 제품들이라 흔히 볼 수 있는 제품들이 아니고 좋은 것 같아요. 색깔도 예쁘고 아기자기한 것 같아요. 반려동물을 그린 초상화를 파는 시민 작가도 있습니다.
예쁜 엽서와 브로치 그리고 달력에 자신의 고양이를 담을 수 있어서 인기입니다.
연필로 멋지게 스케치를 하고 손님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그리는 모습이 진지하기만 합니다.
물감으로 그림을 그려주는 곳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윤희운 / 서울 성동구
예술가들이 이런 자리를 갖기가 어렵다고 들었어요. 이런 시장들이 더 많아져서 예술가들이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홍대 앞 거리에는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인 그라피티도 선보였습니다.
멋진 그라피티 벽면 앞에서 사람들은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합니다.
일반 시민작가들의 수공예품을 사고팔고 다양한 예술적 분위기까지 물씬 풍기는 곳, 홍대 앞 희망시장은 매주 일요일 예술과 디자인을 사랑하는 일반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색다른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유로운 창작 열기가 넘쳐흐르는 수공예 예술시장, 이곳 홍대 앞 희망시장을 통해 '젊은이의 거리'다운 생기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양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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