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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와 국제협력···디지털헬스 중심국 도약 추진

KTV 대한뉴스 7 화~금 07시 00분

싱가포르와 국제협력···디지털헬스 중심국 도약 추진

등록일 : 2023.06.13

송나영 앵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의료부터 건강, 돌봄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분야에서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세계시장 진출 전략,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연세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국내 한 의료원에 들어선 디지털헬스센터.
산업계와 학계, 병원이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입니다.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등 미래 보건산업 혁신을 주도할 의료데이터 연구와 기술개발이 이곳 스마트오피스에서 진행됩니다.
고령화 시대·의료부터 건강, 돌봄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 기술 발달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급속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실제 지난 2020년 1천525억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오는 2027년, 3~4배인 5천88억 달러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 평균 성장률은 18.8%, 이 시장은 아직 글로벌 지배 기업이 없어 우리나라가 IT 기술을 활용해 시장을 선도할 여지가 있습니다.
정부가 '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이유입니다.

녹취>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디지털 융복합 기술의 발전은 변화하는 의료 패러다임에 발맞춰 첨단의료산업을 견인하고 보건의료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지털 헬스 세계시장 진출이 수월히 진행되려면 규제 관련 국제 협력도 필수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필요성 아래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과 디지털 헬스기기 분야 협력회의를 진행했습니다.
AI 의료기기 임상시험 설계 가이드라인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디지털 기기 안전관리에 대해서도 협력하는 내용입니다.

전화인터뷰> 강영규 / 식약처 디지털헬스규제지원과장
"한국에서 (AI 의료기기) 임상시험한 것을 싱가포르에서도 바로 임상시험 안하고도, 아니면 임상시험을 간편하게 하고서 바로 싱가포르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작업을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고도화 전략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00만 명의 임상·유전체 정보를 수집해 정밀의료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이 우선 추진됩니다.
연구 목적 보건의료 데이터 공유를 지원하는 중개플랫폼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합니다.
국내외 제약사, 연구소 간 공동연구와 기술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2천억 원 이상 규모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이 그 첫걸음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
정부는 이런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과 글로벌 바이오 기업 간 연구개발·기술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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