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에 설치된 상황실에서 보고를 받고, 피해자와 가족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화재 현장 인근에 설치된 상황실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관련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혹시 무연고자도 계십니까? (15명 가량이 계십니다) (중략) 그동안 가족들과 연락이 두절돼있었단 말씀이시죠?"
이 총리는 제천 화재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린 처지라 똑같은 말씀 드리기가 면목이 없습니다."
또 이른 시간부터 충격적인 일을 접한 피해 가족과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상자와 피해 가족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화재 원인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큼 소상하고 투명하게 밝히고 이에 따른 책임 규명도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총리는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피해자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가족들은 (상황을)아세요? 그래요. 이제 마음 놓으세요."
병원 관계자들에게는 피해자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총리는 환자의 치료가 가장 중요한 것이고, 의료진을 번거롭게 하는 것 같다며 방문 장소를 최소화 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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