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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수도권 출근길 혼잡···강원 산지 폭설 계속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수도권 출근길 혼잡···강원 산지 폭설 계속

등록일 : 2024.02.22 20:08

모지안 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수도권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계속 눈이 내려 많게는 30cm까지 쌓일 전망인데요.
주변 시설물들 챙겨보시는 한편 빙판길 교통안전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장소: 서울 광화문 광장)

간밤 많은 눈이 쏟아진 광화문 광장.
쌓인 눈에 글자가 가려진 안내판을 쉴새 없이 닦고 문지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거리와 도로에는 눈더미가 수북이 쌓였습니다.
눈 무더기 사이 얇게 언 빙판길을 시민들이 조심스레 걸어갑니다.
밤사이 서울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지하철 일부 노선 열차가 평소보다 늦게 운행됐습니다.
차량 기지에 쌓인 눈 탓에 새벽 첫차 출발부터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시내 곳곳에선 미끄럼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인왕산길과 북악산길 등 일부 구간 통행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어린아이 키만큼 눈이 쌓였습니다.
눈길 고립과 낙상, 교통사고 등 폭설로 인한 피해가 다수 접수됐습니다.
바닷바람이 동풍을 타고 산맥으로 몰아치면서 강원 산간 지역엔 앞으로도 추가 30cm까지 눈이 쌓일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남해상에 기압골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나감에 따라 강수대는 남쪽으로 이동하며 점차 약화하겠지만 23일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동풍이 지속되며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비닐하우스 같은 약한 구조물은 쌓인 눈 더미 탓에 쉽게 무너질 수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도로가 얼어붙은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 오는 24일에는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최은석)
흐린 하늘에 달맞이가 어렵겠지만, 일부 중부지방에선 구름 사이 보름달이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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