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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북한문제 비공식협의···"북 도발 심각, 안보리 침묵 깨야"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안보리 북한문제 비공식협의···"북 도발 심각, 안보리 침묵 깨야"

등록일 : 2024.01.19 21:03

임보라 앵커>
올해 우리나라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안보리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비공식 회의가 올해 처음 열렸습니다.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북한의 도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안보리가 침묵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현지시간 1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확산과 북한'을 주제로 안보리 비공식 협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협의는 한미일을 비롯해 7개국의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이 북한 문제 관련 별도의 협의를 하는 건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최근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적대적 2국가 관계' 헌법 명기 등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 공조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협의 직후 기자들을 만난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북한의 수사와 행동을 결합해볼 때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안보리의 침묵을 깨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더욱 심각해지는 북한의 도발에 국제사회와 함께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인애 / 통일부 부대변인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와 더욱 적극적으로 연대, 공조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 스스로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하는 무모하고 어리석은 짓에서 벗어나기를 촉구합니다."

이번 회의는 올해부터 안보리 이사국 활동을 시작한 우리나라가 참석한 첫 비공식 회의로, 앞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을 환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실효성있는 조치가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UN 업무에 정통한 외교부 당국자는 "현실적으로 안보리 차원에서 공동성명이나 대북 제재 등 일치된 결과물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9일),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무모한 군사적대결 광기를 절대로 묵인하지 않을것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수중핵무기체계 '해일-5-23' 시험을 동해상에서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강은희)
최근 제주도 해상에서 진행됐던 한미일 연합훈련에 반발하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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