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영국 북부 맨체스터 경기장서 폭발 일어나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영국 북부 맨체스터 경기장서 폭발 일어나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5.23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영국 북부 맨체스터 경기장서 폭발 일어나

영국 북부 맨체스터의 경기장에서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중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저녁 10시 45분쯤, 그란데의 공연이 진행되던 중 큰 폭발음이 들리며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폭발음이 들린 직후 겁에 질린 관중들이 소리를 지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맨체스터 경찰이 사태 파악을 위해 급히 경기장으로 출동했고, SNS 공식 계정에 심각한 사건이니 장소에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문도 올렸습니다.
사상자 등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2. 美 트럼프, 예루살렘 '통곡의 벽' 방문

이스라엘을 공식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통곡의 벽을 방문하면서 묘한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미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트럼프 대통령은 유대인 전통모자를 쓰고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교 성지인 통곡의 벽 앞에 섰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친이스라엘 행보를 전 세계에 공개적으로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통제하는 '통곡의 벽' 방문으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영토로 인정한다는 해석을 낳을 수 있어, 논란의 여지가 남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과 이스라엘은 IS와 같은 테러 집단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함께 협력해야 할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이날 트럼프는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권 국가들이 이란에 공동 대응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3. 스위스도 원전 퇴출 결정···국민투표에서 58% 찬성

전력 수입국인 스위스가 원전을 퇴출하고 대체에너지 개발 활성화에 나섭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현지시간으로 21일, 국민투표에 올라온 '에너지 전략 2050' 법안이 58.2퍼센트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법안에는 풍력·태양열 발전 등 대체 에너지 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가동 중인 원전 5기를 차례대로 멈추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원전 중단을 주장해온 녹색당은 "역사적인 날"이라며, "스위스가 에너지 21세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스위스의 전력 사용량 중 3분에 1이 원전에 의존하고 있었던 만큼, 원전 폐쇄 조치로 국민들의 전기료 부담 증가는 불가피해졌습니다.

4. 브라질 테메르 대통령 '탄핵 위기'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의 탄핵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만약 탄핵안이 상정되고 가결된다면 벌써 세번재 탄핵입니다.
지금 브라질에서는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탄핵안 가결로 물러난 지우마 호세프 대신 대통령이 된 미셰우 테메르가 탄핵 위기에 몰린 겁니다.
대기업 대표가 여당 정치인에게 입막음용 금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자, 테메르 대통령이 계속 그렇게 하라고 말했다는 의혹이 핵심입니다.
[호세도 나시멘토 / 시위 참가자]
"우리는 부패한 정치인을 원하지 않습니다. 테메르 대통령 탄핵을 통해 앞으로 부패 정치인을 근절해야 합니다."
하원에는 테메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서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습니다.
만일 테메르마저 탄핵되면 브라질은 헌정 사상 세 차례나 탄핵으로 대통령이 물러나는 불행을 겪게 됩니다.

5. 캐나다, 바다사자의 '습격'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 한 부둣가에서 바다사자가 소녀를 낚아채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화제입니다.
현지시간 22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바닷가 부두.
바다사자가 등장하자 사람들은 과자를 던져주고, 바다사자가 덥석 받아먹습니다.
또 달라는 듯 주위를 맴돌던 바다사자의 모습에 구경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는데요.
그 순간, 바다사자가 갑자기 뛰어올라 둑에 앉아 있던 일곱살 소녀를 잡아당겨 바다로 끌고 들어갑니다.
다행히 옆에 있던 남성이 바다로 뛰어들어 재빨리 소녀를 구출해냈습니다.
바다사자가 소녀의 옷자락을 먹이로 착각한 모양인데, 앞으로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줄 때는 안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