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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건전성 규제 한시적 완화···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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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건전성 규제 한시적 완화···유동성 공급

등록일 : 2020.03.26

김용민 앵커>
금융당국이 외화유동성 커버리지비율, LCR을 한시적으로 80%에서 7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실물부문에 달러 공급을 늘려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신경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경은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전 세계에서 달러에 대한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외화 유동성 여건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기업들도 달러 확보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이런 시장 변화에 맞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외환 분야 거시건전성 조치들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용범 / 기재부 1차관
"국내 기업과 금융회사들이 외화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층적인 외화유동성 공급체계도 구축해 적기에 시행하겠습니다."

우선 금융위 의결을 통해, 국내 은행의 외화 LCR,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을 80%에서 70%로 3개월간 한시적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외화 LCR은 잠재적인 유동성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30일간 외화 순현금유출 대비 조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고유동성 외화자산의 비율을 말합니다.
외화LCR 규제를 완화해 실물부문의 외화공급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또 외환건전성 부담금 납입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금융사의 해외차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외환 건전성 부담금 부과대상에서 제외하고, 올해 징수 예정 부담금에 대해서도 분할 납부를 허용해 납부를 미룰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용범 기재부 차관은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과 외환 보유액을 활용해 기업과 금융회사에 유동성을 직접 공급하는 방안도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100조+α 등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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