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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변을 당한 상주시청 사이클 선수단의 사고 원인이 운전자의 DMB 시청으로 밝혀졌는데요.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운전중 DMB 시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국내최강 싸이클 선수들의 꽃다운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사고.

경찰은 사고차량 운전석에 켜진DMB를 확인하고 운전자를 추궁한 끝에 운전중 DMB를 시청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실제 운전중 DMB를 시청할 경우 전방주시율은 50.3%로 만취상태에서 측정한 전방주시율 70% 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을 운전한다면 절반인 30초 가량은 눈을 감고 가는 셈입니다.

지난해 운전중 DMB 시청행위를 금지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마련됐지만 뚜렷한 처벌조항은 없는 상황.

지금도 많은 운전자들이 별 거리낌 없이 운전중 DMB를 시청합니다.

운전자(말자막)

“스포츠 경기 하면 야구를 좋아하다 보니까 경기 있을 때는 자주 보는 편이에요.”

고액의 범칙금으로 강력한 규제를 펼치고 있는 선진국의 사례에서 보듯 운전중 DMB 시청에 대한 처벌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운전자에게 가장 중요한 전방주시, DMB 시청을 하다 이 전방주시를 소홀히 할 경우 자동차는 언제든 살인 무기로 돌변할 수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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