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0일]이라는 시의성을 잘 살린 전향적이면서도 의미있는 기획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국가혁신 추진방향은?"이라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딛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선도적으로 짚어본 미래지향적인 주제설정이 돋보였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단조로우면서도 도식적인 느낌을 주는 진행과 패널선정(4명 모두 '대학교수')으로 인해, 90분의 러닝타임이 다소 지루하고 답답한 느낌을 줄 소지도 있었던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다고 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의 가장 큰 화두라고 할 수 있는 [세월호 특별법]을 좀 더 비중있게 다루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